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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82

2016 이태원 지구촌축제 이번주 주말, 10월 15-16일 이태원 일대에서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 가 열려요.원래는 피곤해서 갈 생각이 그닥 없었는데,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세계음식전'이 있다고 하기에 다녀왔어요.이태원 일대에 워낙 다국적의 외국 음식점이 많다보니 그 식당들에서 각국의 음식을 가지고 와서 팔아요.보통 이 지역 레스토랑은 가격대가 좀 있다보니 사먹기에는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이런 축제에는 스트리트 푸드 형식으로 판매를 해서 5-6천원 정도의 가격에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이태원' 하면 빠지지 않은 음식이 바로 케밥이죠.그런데 고깃덩어리가 저렇게 큰 건 처음 봤어요.거의 한아름은 되는 거 같은데, 터키에서도 저 정도 사이즈는 못 봤어요. 이태원 지구촌축제 세계음식점의 특징은 각 부스마다 자기.. 2016. 10. 15.
부산 다문화 여행지 - 부산 이슬람 모스크 (금정구 남산동) 우리나라에서 모스크라고 하면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 중앙성원이 제일 많이 알려져있어요.하지만 이태원 외에도 우리나라에는 10여 곳이 넘는 이슬람성원이 있어요.서울이나 부산, 경기도 광주와 안양, 안산, 인천, 전주 등에는 독자적인 모스크 건물이 있고, 다른 지역은 사무실 같은 곳을 임대하여 기도처로 사용하고 있어요.이태원에 위치한 이슬람 중앙성원은 종종 가곤 하지만, 다른 지역에 있는 모스크를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부산 모스크는 지하철 1호선 두실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두실역 8번 출구로 나와서 300m 정도 직진하다보면 sk주유소가 나오는데, 거기서 우회전하면 모스크가 나와요.도보로는 5분 남짓 거리예요.가는 길에 아파트숲 사이로 모스크의 돔이 나온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요.처음 모스크가 건.. 2016. 10. 15.
21회 부산 국제 영화제를 다녀오고서.. 6박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서울로 돌아왔어요.영화만 보고 크게 한 일도 없는 거 같은데, 왜 그렇게 피곤하던지...어제 하루동안은 졸리고, 피곤하고, 몸이 늘어져서 정말 아무 것도 못했네요. 6일동안 장편 13편, 단편경쟁 2회(단편 7편), 이렇게 총 15편의 영화를 보았어요.적게는 하루에 2편, 많게는 4편씩 꼬박꼬박 영화를 챙겨봤어요.원래 계획했던 건 12편의 영화였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예정보다 더 많은 영화를 보았어요.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부산 국제 영화제가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없는 영화들이 너무 많으니 밥을 굶어서라도 보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기거든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인도의 '알라 압바스 자파르' 감독과 아프가니스탄의 '샤흐르바누 사다트' 감독님.. 2016. 10. 14.
부산국제영화제 중간정산 벌써 부산에 온지 3일째에요.일정의 절반이 지나간 셈이에요. 3일동안 장편영화 6편과 단편경쟁 2회, 총 7편의 단편 영화를 보았어요.원래 계획보다 영화 1편을 더 본 셈이에요.하루는 일이 있어 아예 영화 예약을 하지 않았으니, 이틀동안 볼 5편의 영화가 더 남아있어요.일정을 봐서 더 늘어날 수도 있고요. 이번에 '술탄 Sultan' 이라는 작품으로 부산을 찾아온 인도의 '알리 압바스 자파르 Ali Abbas Zafar' 감독과 '늑대와 양' 이라는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아트시네마상을 받은 아프가니스탄의 '샤흐르바누 사다트 Shahrbanoo Sadat' 감독님에게서 사인도 받았어요.샤흐르바누 감독님이 칸에서 상까지 받았는데 1990년생이라고 해서 좀 많이 놀랐네요.말하는 스타일이나 옷을 입은.. 2016. 10. 9.
부산 국제 영화제 여행 - 프롤로그 부산 국제 영화제! 듣기만 해도 설레는 그 단어.부산국제영화제는 오래 전부터 나의 로망이었다.주변 사람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무슨 감독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다, 같이 사진을 찍었다는 이야기를 하면 그게 참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를 할 때는 딱 중간고사 기간.이후에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늘 꿈만 같은 곳이었다.그러다 처음 부산을 찾게 된 건 작년의 일. 5박 6일의 일정에 장편 9편, 단편 3편, 이렇게 12편의 영화를 봤다.원래는 이렇게 많이 볼 생각은 없었다.영화제를 맞아서 부산을 찾은 영화 애호가들과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귀동냥하고, 영화제 책자를 뒤적거리다보니 관심가는 영화들이 자꾸 생겨나다보니 저렇게까지 늘어난 것이다.혹자는 '그렇게.. 2016. 10. 5.
BIFF 부산 국제 영화제 관람 TIP! 1. 입장 시간 엄수!! - 일반 영화관에서는 영화 시작 전 10분 정도 광고를 상영하기 때문에 아예 5-10분 정도 늦게 오시는 분들이 간혹 있어요.예전에는 '영화제는 영화를 위한 축제' 라고 해서 시간이 조금이라도 지나면 아예 입장을 안 시켜주었다고 해요.요새는 융통성이 좀 생겨서 상영 이후 15분까지는 입장시켜준다고는 해요,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입장시간을 지키세요광고가 짧아서 영화가 바로 시작하거든요.작년에 다녀왔던 기억으로는 짧은 부산국제영화제 홍보영상 하나 보고 바로 영화 상영이 시작되었어요. 2.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은 따뜻한 음료 및 걸칠 것을 챙기세요. - 낮에는 덥다고 해도, 저녁 무렵에는 몇 시간씩 앉아서 영화를 보려면 꽤 쌀쌀해요.편의점에 가서 따듯한 음료라도 사.. 2016. 10. 4.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왔어요.2016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 목요일부터 10월 15일 토요일까지 개최됩니다.티켓 예매는 개막작과 폐막작은 9월 27일 화요일 오후 6시에, 일반상영작은 9월 29일 목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됩니다.개막작과 폐막작은 부산국제영화제 BIFF 홈페이지 www.biff.kr 에서만 가능하고, 일반상영작은 홈페이지와 부산은행에서 가능하다고 하네요.가격은 개막작, 폐막작은 2만원, 일반상영작은 6천원이고, 3D, 4DX는 8천원, 미드나잇 패션은 1만원입니다. 작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때 5박 6일 일정으로 12편의 영화를 봤어요.평균 하루에 3편씩 영화를 보다보니 CGV 센텀시티-롯데시네마 센텀시티-영화의 전당-메가박스 해운대 코스만 열심히 돌다왔어요.부산 관광은.. 2016. 9. 25.
보라매공원 음악분수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린 보라매공원.노랫소리가 나서 따라가보니 음악분수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보라매공원에서는 5월부터 9월까지 하루에 4번 음악분수를 가동한다고 해요.시간은 1회차가 12시부터 12시 50분까지, 2회차는 오후 5시부터 5시 20분까지, 3회차는 오후 7시부터 7시 20까지, 4회차는 오후 8시부터 8시 50분까지라고 해요.음악은 트와이스의 Cheer up 같은 가요부터 팝까지 다양해요.우연찮게 제가 간 시간대가 딱 음악분수 가동시간이었나봐요.9월이 채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의도치 않게 좋은 구경을 했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 ^_^) 2016. 9. 25.
춘천의 로또 명당, 전설의 407억 당첨금이 나온 바로 그 곳! 우리나라에 로또 광풍이 불었던 때가 있었어요.바로 2003년.그 당시에는 '로또'라는 복권이 생긴 지 채 몇 개월 안 되었을 땐데, 한 게임당 2천원인데다가 사는 사람도 꽤 있어서 당첨금이 큰 편이었어요.그런데 1등이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1등을 하면 당첨금이 400억까지 올라갔어요.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정말 전국이 로또 광풍에 휩싸였어요.복권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로또 한 두장씩은 전부 구매했을 뿐만 아니라 전재산을 로또에 쏟아부었다는 사람들의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어요.로또를 사려고 줄을 서 있는 게 뉴스까지 나왔을 정도니까요. 2013년 4월 12일, 제 19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강원도 춘천에서 나왔어요.그 이전 회차인 18회 로또복권 추첨.. 2016.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