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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5

창원시 진해 노포 맛집 - 이코노 피자 진해 가면 피자를 먹어야한대! 무슨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소리야? 정말 뜬금없다고 생각했어요. 도미노, 피자헛, 미스터도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피자집이 그 소도시에서 찾아갈 정도로 유명하다는 사실도 그렇거니와 역사가 30년도 넘은, 나름의 지역 노포라는 사실에 더더욱요. 그 피자집 이름은 '이코노 피자' 예요.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봤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어요. 위치는 진해중앙시장 입구 바로 근처예요. 진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걸어서 20분 정도, 진해역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로 가까워요.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건물 2층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8시 반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반 ~ 오후 5시입니다. 매달 첫번째 및 세번째 수요일은 정기 휴일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대기 .. 2023. 3. 18.
춘천 수제버거 노포 맛집 - 진아하우스 과거 미군부대가 있었던 지역에는 미군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음식들을 판매하는 곳들이 있어요. 의정부와 송탄의 부대찌개나 한남동의 존슨탕, 삼각지의 스테이크 같은 거요. 햄버거도 그 중 하나예요. 춘천에도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군부대가 있었어요. 특별한 음식은 없지만, 햄버거를 파는 가게가 몇 있어요. 미군부대에서 햄버거를 판매하시는 분의 외손자가 운영하고 있다는 라모스버거와 1970년대부터 버거집을 운영했다는 진아하우스, 이렇게 2군데가 있어요. 진아하우스가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한 이후 못 가봤는데, 이번에 가보았습니다. 참고 : 춘천 조양동/춘천역 맛집 - 진아하우스 춘천 조양동/춘천역 맛집 - 진아하우스 우리나라 기준, 햄버거는 미국과 연관이 깊어요. 요즘과 같은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이 생겨나기 시작.. 2022. 7. 18.
부산진역 오래된 맛집 - 명성횟집 (혼밥 가능) 혼자 여행하는 사람 입장에서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식사예요.여행을 떠나왔으면 그 지역의 유명 먹거리를 맛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우리나라에는 1인 손님을 그렇게 환대하지 않는 게 사실이에요.특히 탕류, 찌개류, 고기류 등은 1인분 주문이 안 되는 경우도 대부분이고, 2인분을 주문한다고 해도 아예 1인 손님 자체를 안 받는 경우도 많아요.이번 부산 여행에서도 돼지국밥과 밀면 말고 혼밥이 가능한 음식점이 없을까 찾다가 이웃 블로거이신 블라블라님의 포스팅을 보게 되었어요. 참고 : 부산 노포 맛집, 명성횟집 오뎅백반 혼밥 부산진역이면 거의 부산역 근처예요.숙소가 있는 해운대에서는 좀 멀긴 하지만, 혼밥이 가능하다고 하니 여기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일부러 일정을 만들어서 다녀왔습니다.. 2020. 1. 20.
부산 서면 돼지국밥 맛집 - 송정삼대국밥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은 누가 뭐래도 돼지국밥이 아닐까 싶어요.맛집이라는 곳도 많고, 현지인들은 다 자기가 가는 집이 따로 있다고 해요.저는 부산에 갈 때마다 해운대 쪽에만 있었기 때문에 해운대역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집만 갔어요.이번 여행에는 서면을 처음 가봤는데, 그 쪽에 오래된 국밥집들이 몰려있다고 하더라고요. 서면역 중앙대로 뒷골목 쪽으로 서면먹자골목이 있는데, 거기에는 돼지국밥집을 비롯해서 음식점들이 줄지어있어요,그 중 제가 다녀온 곳은 송정3대국밥이에요.어디를 들어갈까 고민하던 중에 아저씨들이 들어가길래 저도 따라 들어갔어요.이런 곳은 아저씨들이 가는 데가 맛집일 확률이 높으니까요.송정삼대국밥은 1946년부터 무려 74년간 운영을 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돼지국밥집이라고 해요.맛있는 .. 2019. 11. 26.
[부산] 08. 10/10 마지막날 벌써 오늘이 여행 마지막날이다.와서 태풍 맞고 정신줄 놓았던 기억이 아직 선명한데,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실감이 잘 안 간다. 마지막 날이지만, 영화 1편이라도 더 보겠다는 생각에 아침 10시 영화를 예매해두었다.일찍 일어나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 뒤 게스트하우스에 캐리어를 맡기고 마지막 영화를 보러갔다. 마지막 영화 상영장소는 장산역 NC백화점 내에 있는 메가박스 장산점이다.의도했던 건 아니었는데, 올해 고른 영화 중에는 유난히 여기에서 상영되는 영화가 많았다. 마지막 영화는 '고요한 인내 Fortitude' 라는 우즈벡 영화다.2018년에 제작된 영화지만, 배경은 1989년, 우즈베키스탄 서쪽 끝 카파칼팍이다.아프간 전쟁 참전용사이자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사이둘라는 전쟁 때 죽은 자.. 2019.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