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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58

[라오스] 부산 센텀시티 맛집 - 라오스 샌드위치, 헬로라오 Hello Lao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상영장소가 대부분 센텀시티 쪽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그쪽에서 끼니를 해결해야할 일이 많았어요.맛집을 검색하다보니 라오스 샌드위치를 파는 카페가 있더라고요.베트남 샌드위치 반미 Bahn Mi 를 파는 가게는 요새 많이 생겼지만, 라오스 샌드위치를 파는 가게는 처음이에요.서울 쪽에서 라오스 음식을 파는 음식점이라고 해봤자, 공덕 쪽에 있는 맹그로브가 전부일 거예요. 참고 : [라오스] 공덕 맛집 - 맹그로브 Mangrove 라오스 여행 당시 샌드위치를 매우 맛있게 먹었던 터라 그 곳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헬로 라오 헬로 라오 Hello Lao 는 트럼프월드 센텀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 4번출구에서 걸어서 3-4분 정도 거리예요.4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1블록 간 .. 2016. 11. 8.
부산 해운대 맛집 - 춘하추동밀면 춘하추동밀면 해운대점 부산에 오면 꼭 먹어야할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밀면이에요.춘하추동밀면은 부산 3대 밀면집으로 손꼽힌다고 해요.부산시에서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고요원래 본점은 서면인데, 해운대에도 직영점을 운영한다고 해요.제가 다녀온 곳은 해운대점이에요.작년에 부산을 찾았을 때 이곳을 보긴 봤지만, 이렇게 유명한 맛집인지는 몰랐어요.부산에 대해 잘 모르는 외지인 입장에서는 어디가 맛집인지, 어디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식당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으니까요. 입구에서부터 스타들의 사인이 가득 걸려있어요.유명인들이 찾는다고 해서 맛집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요. 춘하추동밀면 메뉴.밀면과 만두, 수육 정도가 전부예요. 온육수는 셀프로 가져오면 되요.따뜻한 면수 같은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2016. 11. 3.
02. 10/8 부산여행 둘째날 - 해운대 야경 여전히 추적거리는 날씨였다.같은 방은 썼던 3명의 사람들은 벌써 다 퇴실을 한 모양이다. 씻고 아침을 먹으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조식 시작 시간인 8시가 지났는데, 라운지에는 사람도 없고 불도 아직 안 켜져있다.아침도 전날 밤에 봤던 그대로다.냉장고에 빵이나 우유가 있지만, 사람도 없는데 막 꺼내먹어도 되나 싶어서 아예 손도 안 댔다. 잠깨게 커피라도 마시고 싶은데, 동전을 넣고 사용하는 자판기다.게스트하우스에 보통 믹스커피나 원두커피는 비치되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물론 이것도 게스트하우스의 규정이고, 무료로 커피를 제공할 의무는 없으니 이해할 수는 있다.그런데 마침 지갑에는 지폐 뿐이다.100원짜리 동전 하나 바꿔줄 사람도 없어서 커피를 못 마시니 더 짜증이 났다.안 그래도 침대 자리를 1층.. 2016. 10. 31.
01. 10/7 부산여행 첫째날 - 비프빌리지, 영화의 전당 오전 7시 22분, 서울역에 도착했다.안 그래도 낮밤이 바뀌어서 고생하고 있는 중에 부산국제영화제를 보러 간다는 생각에 설레어 3시간 남짓 밖에 자지 못했다. 서울역에 가려면 버스에 지하철까지 갈아타야하는 터라 더욱 서둘렀더니 기차 출발시간보다 4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평소 아침잠이 많아서 제대로 못 챙겨먹는 패스트푸드점 모닝메뉴는 이런 기회에 먹으라고 있는 거다.서울역 구내에는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KFC, 버거킹 등 주요 패스트푸드점이 전부 입점해있다.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얼마 전에 신메뉴가 출시된 버거킹으로 향했다.버거킹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더 올라가야있다. 버거킹 베이컨 크루아상세트 버거킹 서울역점은 킹머핀 종류는 판매하지 않고, 얼마 전 새로 출시된 크루아상 킹모닝만 판.. 2016. 10. 20.
부산 해운대 숙소 - 제이 게스트하우스 J Guesthouse 제이 게스트하우스 이번에 부산에서 머문 숙소는 제이 게스트하우스예요.4층 건물에 1층은 24시간 음식점이 있고, 2,3,4층을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고 있어요.건물에서 바다가 보일 정도로 해운대 해수욕장과 매우 가까워요.부산 2호선 해운대역도 걸어서 10분 이내이고, 부산역에서 바로 오는 버스 정류장도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어요. 건물 2층에는 라운지와 리셉션이 있어요.조리할 수 있는 시설은 없지만, 전자렌지와 토스터기 정도는 사용할 수 있어요.리셉션이 있긴 하지만, 체크인할 때 빼고 스탭이 있는 걸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공용 컴퓨터도 있어서 원하는 사람은 사용할 수도 있어요. 3층과 4층은 객실로 되어 있어요.입구에 있는 신발장에 개별 신발을 보관하고, 실내용 슬리퍼로 갈아 신고 안으로 들어가야.. 2016. 10. 19.
부산 다문화 여행지 - 부산 이슬람 모스크 (금정구 남산동) 우리나라에서 모스크라고 하면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 중앙성원이 제일 많이 알려져있어요.하지만 이태원 외에도 우리나라에는 10여 곳이 넘는 이슬람성원이 있어요.서울이나 부산, 경기도 광주와 안양, 안산, 인천, 전주 등에는 독자적인 모스크 건물이 있고, 다른 지역은 사무실 같은 곳을 임대하여 기도처로 사용하고 있어요.이태원에 위치한 이슬람 중앙성원은 종종 가곤 하지만, 다른 지역에 있는 모스크를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부산 모스크는 지하철 1호선 두실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두실역 8번 출구로 나와서 300m 정도 직진하다보면 sk주유소가 나오는데, 거기서 우회전하면 모스크가 나와요.도보로는 5분 남짓 거리예요.가는 길에 아파트숲 사이로 모스크의 돔이 나온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요.처음 모스크가 건.. 2016. 10. 15.
21회 부산 국제 영화제를 다녀오고서.. 6박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서울로 돌아왔어요.영화만 보고 크게 한 일도 없는 거 같은데, 왜 그렇게 피곤하던지...어제 하루동안은 졸리고, 피곤하고, 몸이 늘어져서 정말 아무 것도 못했네요. 6일동안 장편 13편, 단편경쟁 2회(단편 7편), 이렇게 총 15편의 영화를 보았어요.적게는 하루에 2편, 많게는 4편씩 꼬박꼬박 영화를 챙겨봤어요.원래 계획했던 건 12편의 영화였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예정보다 더 많은 영화를 보았어요.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부산 국제 영화제가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없는 영화들이 너무 많으니 밥을 굶어서라도 보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기거든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인도의 '알라 압바스 자파르' 감독과 아프가니스탄의 '샤흐르바누 사다트' 감독님.. 2016. 10. 14.
부산국제영화제 중간정산 벌써 부산에 온지 3일째에요.일정의 절반이 지나간 셈이에요. 3일동안 장편영화 6편과 단편경쟁 2회, 총 7편의 단편 영화를 보았어요.원래 계획보다 영화 1편을 더 본 셈이에요.하루는 일이 있어 아예 영화 예약을 하지 않았으니, 이틀동안 볼 5편의 영화가 더 남아있어요.일정을 봐서 더 늘어날 수도 있고요. 이번에 '술탄 Sultan' 이라는 작품으로 부산을 찾아온 인도의 '알리 압바스 자파르 Ali Abbas Zafar' 감독과 '늑대와 양' 이라는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아트시네마상을 받은 아프가니스탄의 '샤흐르바누 사다트 Shahrbanoo Sadat' 감독님에게서 사인도 받았어요.샤흐르바누 감독님이 칸에서 상까지 받았는데 1990년생이라고 해서 좀 많이 놀랐네요.말하는 스타일이나 옷을 입은.. 2016. 10. 9.
부산 국제 영화제 여행 - 프롤로그 부산 국제 영화제! 듣기만 해도 설레는 그 단어.부산국제영화제는 오래 전부터 나의 로망이었다.주변 사람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무슨 감독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다, 같이 사진을 찍었다는 이야기를 하면 그게 참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를 할 때는 딱 중간고사 기간.이후에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늘 꿈만 같은 곳이었다.그러다 처음 부산을 찾게 된 건 작년의 일. 5박 6일의 일정에 장편 9편, 단편 3편, 이렇게 12편의 영화를 봤다.원래는 이렇게 많이 볼 생각은 없었다.영화제를 맞아서 부산을 찾은 영화 애호가들과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귀동냥하고, 영화제 책자를 뒤적거리다보니 관심가는 영화들이 자꾸 생겨나다보니 저렇게까지 늘어난 것이다.혹자는 '그렇게.. 2016.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