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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3

[부산] 01. 10/5 첫째날 -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반쯤 비몽사몽으로 맞이한 첫날 아침.원래 계획은 오전 7시 반 버스를 타고 부산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일정 시작! 이었던 터라 미리 버스표도 예매해두었는데,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라고 한다.아침이라도 같이 먹고 가라기에 전날 급하게 버스표를 오전 9시 반 차로 바꿨다. 나 때문에 주말 아침 댓바람부터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 9시 05분,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모바일 앱으로 예매를 하면 따로 종이표로 바꿀 필요도 업편의점에서 커피랑 과자 하나 사서 까먹으면서 버스를 기다렸다. 시외버스는 출발 10분 전부터 탈 수 있다.들고 간 캐리어는 짐칸에 얌전히 싣고, 버스에 올라탔다.누가 전방지역 아니랄까봐 민간인은 2-3명 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다 휴가 나가는 군인들 뿐이다.요새는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져서 다들.. 2019. 10. 21.
[부산] 02. 10/6 둘째날 - 영화의 전당 밤새 몇 번이나 잠이 깨었다.4명이 머무는 도미토리인데 한 명은 자정이 넘어서 체크인을 했고, 다른 한 명은 악몽을 꾸는 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다른 한 명은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인지 새벽 6시부터 부시럭거리니 제대로 잘 수가 없다.도미토리는 원래 싼 맛에 불편함을 감수하는 거라지만, 참 안 좋은 조합에 걸렸나보다.예전에 여행 다닐 때에는 10인, 16인실 도미토리에서도 지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지냈나 싶다.귀에 이어폰을 꽂고 30분 정도 뒹굴거렸지만 결국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샤워를 하고, 잠도 깰 겸 커피를 마시러 2층 라운지로 향했다. 바람은 정말 미친 듯이 불었고, 창 밖에서는 무언가 부서지는 거 같은 소리가 계속 났다.TV에서는 태풍 콩레이에 대한 긴급속보가 계속 흘.. 2018. 10. 26.
01. 10/7 부산여행 첫째날 - 비프빌리지, 영화의 전당 오전 7시 22분, 서울역에 도착했다.안 그래도 낮밤이 바뀌어서 고생하고 있는 중에 부산국제영화제를 보러 간다는 생각에 설레어 3시간 남짓 밖에 자지 못했다. 서울역에 가려면 버스에 지하철까지 갈아타야하는 터라 더욱 서둘렀더니 기차 출발시간보다 4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평소 아침잠이 많아서 제대로 못 챙겨먹는 패스트푸드점 모닝메뉴는 이런 기회에 먹으라고 있는 거다.서울역 구내에는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KFC, 버거킹 등 주요 패스트푸드점이 전부 입점해있다.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얼마 전에 신메뉴가 출시된 버거킹으로 향했다.버거킹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더 올라가야있다. 버거킹 베이컨 크루아상세트 버거킹 서울역점은 킹머핀 종류는 판매하지 않고, 얼마 전 새로 출시된 크루아상 킹모닝만 판.. 2016.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