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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4

춘천 근화동 번개시장 야시장 춘천에는 야시장 없나? 서울 청계천이라든가 경주라든가 여행을 가보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야시장이 있었어요,. 구경도 하고, 길거리 간식도 사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춘천에는 야시장이 없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예전에는 5일장이 열리는 풍물시장에 야시장이 열린다는 이야기를 어디에서 얼핏 들은 거 같아서 가보니 그곳은 아니었어요. 결국 알아낸 곳은 춘천 번개시장입니다. 춘천의 야시장은 번개시장에서 열려요. '번개시장'이라는 지명은 상설시장 또는 5일장이 아니라 새벽에 번개처럼 재빠르게 열었다가 장을 마감한다고 붙여진 이름이에요. 위치는 소양2교 근처인데, 다리가 생기기 전 의암호 강건너 서면에 사는 사람들이 농사지은 수확물을 배를 타고 갖고와서 판매했다고 하네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소양.. 2022. 8. 15.
[베트남] 22. 12/23 하노이 야시장 (2) 걷다보니 낮에 왔던 동쑤언 시장까지 왔어요. 시장 옆에는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죽 늘어서 있었어요.청년들은 제가 지나가자 영어로 된 메뉴판을 보여주면서 자기 가게로 오자고 호객행위를 했지만, 이미 배가 부를 대로 부른 상태라서 지나쳤어요. 하지만 과일을 파는 노점을 지날 수가 없었어요.한국에서는 냉동 아니면 보기 힘든 과일인데다가 다 손질되어 있어서 그냥 먹기만 하면 되니까요. '저거 두리안인가?' 잘 몰라서 고개를 갸웃거리자 아주머니는 손질하기 전 과일을 보여주었어요.두리안이 맞는 거 같아서 조금만 구입을 해서 맛을 보기로 했어요. 하수구 냄새가 나서 먹기 힘들다고 하는데, 생각 외로 냄새가 나지 않더라고요.맛은 들큰하고 느끼한 맛?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망고처럼 먹자마자 맛이.. 2015. 4. 27.
[베트남] 21. 12/23 하노이 야시장 (1)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음식도 먹고 맥주 몇 캔도 마신 후, 예정대로 야시장을 보러 밖으로 나왔어요. 호안키엠 호수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희한한 자세로 수련을 하고 계시는 분.달밤에 체조? 다음날 수상인형극을 볼 계획이라 미리 표를 구입하기 위해 탕롱 수상인형극장을 들렀어요.하지만 이미 마지막 공연이 시작한 시간이라서 그런지 표 파시는 분이 이미 퇴근을 하셨더라고요,다음날 아침 일찍 표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야시장으로 향했어요. 번화가는 낮과 마찬가지로 사람들과 오토바이로 바글거렸어요. 기념품 가게를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마그네틱과 사진 엽서도 몇 장 샀어요. 아까 동쑤언 시장을 갈 때 걷지못한 올드타운의 골목골목을 돌아다녔어요. 하루종일 걷다보니 다리가 .. 2015. 4. 23.
[베트남] 04. 12/19 훼(후에) 시타델 야경, 야시장 저녁 식사를 하고 난 후 짱띠엔교를 건너서 신시가로 넘어갔어요.훼의 야시장은 레로이 거리 Le loi 거리, 사이공 모린 호텔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요.7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던데 조금 시간이 일러서인지 노점들이 이제 막 문을 열고 있었어요. "저기 시타델에 불 들어온 거 같은데 저기 가서 야경 좀 찍고 다시 오자." 다시 아까 왔던 다리를 건너서 구시가로 넘어갔어요.낮에도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가 무서웠는데, 밤이 되니 더 무서웠어요.낮에는 그래도 멀리서 오는 오토바이를 보고 거리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라도 있었는데, 밤이 되니 전조등 불빛만 보여서 거리를 가늠할 수가 없었어요. 깃발탑. 응안문 Coa Ngan 과 꽝득 문 Cua Quang Duc.하나는 노란 빛이 돌고, 하나는 흰색의 빛이 돌아서.. 2015.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