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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580

진해 여행 빵지순례 / 군항제 기념품 - 진해제과 벚꽃빵 슬슬 벚꽃철이 다가오고 있어요. 벚꽃 축제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진해 군항제도 4년만에 다시 개최된다고 해요. 군항제 축제 기간은 3월 25일 (토) ~ 4월 3일 (월)까지 열흘간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군항제 기간에는 진해까지는 가지 못할 거 같아요. 아직 꽃은 움트지 않았지만 그 기분만이라도 느껴보고 싶어서 얼마 전 마산에 갈 때 시간을 내서 같이 다녀왔어요. 기념품으로 진해에서 유명한 벚꽃빵도 사오고요. 진해의 대표 기념품은 진해벚꽃빵은 '진해제과' 라는 베이커리에서 판매합니다. 위치는 진해 중원 로터리와 남원 로터리 사이로, 진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려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입구에는 진해제과의 역사가 쓰여있어요. 무려 1947년.. 2023. 3. 15.
마산역 번개시장 맛집 - 전통 콩국 경상도 지역을 '콩국' 이라는 음식이 있어요. 사실상 두유, 즉 콩물과 비슷해요. 차이점이 있다면 우뭇가사리나 꽈배기, 찹쌀도넛 등 다른 부재료를 곁들여 먹기도 하고, 따뜻하게 데워서 판매하기도 해요. 경주 여행을 갔을 때 현지 분의 추천으로 '경주원조콩국' 을 다녀왔는데, 또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거든요. 참고 : 경주 황남동 60년 전통 콩국 맛집 - 경주 원조콩국 경주 황남동 60년 전통 콩국 맛집 - 경주 원조콩국 경주에 왜 콩국이 유명하지? 황리단길과 경주 황남동 인근을 돌아다니다보니 '콩국'을 파는 가게들이 심심치 않게 보였어요. 의외였어요. 일단 콩국은 여름을 제외하고는 흔하게 먹는 음식도 아 hititler.tistory.com 마산역 근처에도 유명한 콩국 집이 있어서 마산을 떠나기.. 2023. 3. 7.
마산 시외버스터미널 / 마산역 숙소 - 호텔 지뜨 HOTEL GITE 처음으로 마산을 다녀왔어요. 제가 사는 곳에는 바로 가는 교통편도 없고, 편도에만 4시간 이상을 가야하는 곳이다보니 볼일을 보고 나면 당일치기로 돌아올 길이 막막하더라구요. 이왕 멀리까지 간 김에 아예 숙소를 잡고 머물면서 여행을 하고 오기로 했어요. 자주 갈 수 없는 곳이니 최소한 교통비는 뽕을 뽑아야하니까요. 호텔 지뜨 제가 숙박한 곳은 호텔 지뜨 HOTEL GITE 입니다. 마산 시외버스터미널과 마산역에서 각각 500M 정도 거리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예요. 그 인근이 구 시가지이기도 하고, 교통의 요지이다보니 모텔 등이 몰려있더라구요. 호텔 지뜨는 4층짜리 작은 숙소이고, 1층에는 로피 CAFE LOFI 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카페는 호텔 손님 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이용가능합니다. 모텔.. 2023. 3. 4.
진주 냉면 맛집 - 하연옥 촉석루점 예전에 즐겨봤던 만화 중에 허영만 화백의 '식객'이 있어요. 그 중 진주 냉면에 관한 에피소드를 기억해요. 냉면이라고 하면 으레 평양 아니면 함흥을 떠올리지, 진주 냉면은 처음 들어봤거든요. 요즘에야 유명무실해졌지만 옛날에는 진주가 맛의 고장이었대요. 지리산과 남해가 인접해서 해산물과 농산물이 둘다 풍부했고, 진주객사가 있어 중앙관리들의 출입이 빈번해서 자연스럽게 음식문화가 발전했다고 해요. 진주는 냉면과 비빔밥, 둘 다 유명하지만, 저는 비빔밥은 좋아하지 않아서 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하연옥은 (누가 선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주 3대 냉면 맛집 중 하나로 해요. 본점은 진주 이현동에 있고,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분점이 있는데, 제가 다녀온 곳은 촉석루점이에요. 촉석루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진주중.. 2023. 3. 3.
진주역 KTX 카페 - 커피홀 베이커리 COFFEE HOLE BAKERY 신진주역점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가면 도착하는 종점 중 하나인 진주역은 진주 시내에서 꽤나 떨어져 있어요. 진주 중앙유등시장 / 논개시장 쪽에서 택시를 타고 갔더니 차가 막히지 않는 평일 낮시간 대임에도 불구하고 9천원 가까이 나왔거든요. 옛날 역사는 접근성이 좋은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경전선을 이설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하더라구요. 옛날에는 개양역이라는 역이 있던 곳이라는데, 국립경상대학교에서 2KM 정도 떨어져있다고 해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일찍 진주역으로 갔는데, 역사가 외관만 엄청 화려하고 내부에는 부대시설이 별로 없더라구요.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기차를 탈 생각으로 카페를 찾아봤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커피홀 베이커리예요. 진주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카페들이 많았지만 대.. 2023. 2. 27.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맛집 - 더 플롭 The Plov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플롭 plov 이 있어요. 고기와 당근, 양파 등을 넣어 만드는 볶음밥의 일종으로, 필라프 pilaf 와 동일한 어원이라고 볼 수 있어요. 러시아어로는 플롭 плов, 우즈벡어로는 오쉬 osh 라고 부르는데, 한국인들에게는 러시아어 쪽이 좀 더 잘 알려져있어요. 혹자는 기름이 흥건할 정도로 많아서 기름밥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저는 우즈벡어가 익숙하니 오쉬라고 쓸 게요. 우즈베키스탄에 출장을 갈 때 은근히 먹기 힘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오쉬예요. 보통 오쉬는 점심 때만 판매를 해요. 오전 10시 ~ 11시 즈음에 가마솥 비슷한 큰 솥으로 하나 가득 만들어놓는데, 그게 다 팔리면 끝이거든요. 정말 인기있는 집은 12시- 1시만 되도 다 팔려서 없는 경우도 있어요. 관.. 2022. 11. 28.
우즈베키스탄 출장 또 다녀옵니다 왠지 이런 글을 본 거 같은데...? 라고 생각이 드시면, 맞는 겁니다. 지난 9월 말에 우즈베키스탄 출장 다녀온다고 포스팅을 했거든요. 어쩌다보니 2달 만에 또 우즈베키스탄으로 또 해외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11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저는 우즈베키스탄에 있을 예정입니다. 아무리 출장이더라도 포스팅 1-2개는 남겨놓고 가고 싶었는데 도저히 그럴 정신이 아니었어요. 핑계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출장도 급하게 잡혀서 1주일 내내 자정 ~ 새벽 1시까지 야근을 해야했거든요. 포스팅 쓰려다가 마우스 붙잡고 졸아대는 일상이 반복되어, 어쩔 수 없이 포스팅 준비는 미루게 되었어요. 인천공항에 와서야 간신히 이 공지를 남깁니다. 1주일간 포스팅은 못 올리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2022. 11. 20.
강릉 교동택지 강릉원주대학교 모텔 - 몽블랑 모텔 강릉에 여행을 오게 되면 꼭 강릉 교동택지 쪽에 숙소를 잡아요. 단골까지는 아니지만 교통택지에 좋아하는 바가 있어서 거기에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거든요. 술 취한 뒤 택시 잡고 멀리 돌아오려면 힘드니까요. 인근에 숙소도 많고요. 제가 이번에 묵은 숙소는 몽블랑 모텔입니다. 강릉원주대학교에서는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며, 강릉시청과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차로 5분 정도 걸려요. 지난 번에 머물렀던 숙소처럼 대로변은 아니지만, 골목 자체에 호텔과 모텔들이 모여있고 밤늦게까지 불이 환해서 그닥 위험하지는 않아보였어요. 객실 내에는 커피포트가 따로 없다고 해요, 대신 1층에 커피 자판기에서 무료로 커피를 가져다 마실 수 있고, 전자레인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팝콘도 무료로 제공한다는데, 하루에 일정 양만 만.. 2022. 11. 16.
타슈켄트 호텔 -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 Lotte City Hotel Tashkent Palace 출장을 준비하면서 어떤 호텔에 머물러야하는지 고민이 많았어요. 다른 지역 호텔은 추천을 받기도 했고, 하루밤 잠만 잘 목적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하지만 타슈켄트는 일정 자체가 길어서 호텔이 중요한데, 저는 타슈켄트에 거주를 했기에 호텔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원래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기 동네에 뭐가 좋은 지를 잘 모르거든요. 여행이 아닌 비즈니스 목적으로 호텔을 이용하는 건 처음이기도 했고요.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 결정한 호텔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 Lotte City Hotel Tashkent Palace 입니다. 호텔에서 외부 업체를 만날 수도 있다보니 어느 정도 규모나 시설이 있는 호텔 중에서 위치가 좋은 곳을 고르다보니 선택했어요. 위치는 알리쉐르 나보이 오페라 발레 극..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