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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

부산 국제영화제 보러 부산 다녀올게요! 지난 10월 3일,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었어요.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영화제 보러 부산 다녀오겠습니다.일정은 10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4박 5일입니다.부산에 가 있는 동안에는 매일 오전 7시 30분에 예약 글이 발행될 예정입니다.댓글은 틈틈이 확인하지만, 답글이나 답방이 없어도 이해 부탁드려요.잘 다녀오겠습니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 ^_^) 2019. 10. 5.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 리뷰 (스포 있음) 요즘 영화계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작품은 누가 뭐래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일 거예요.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다가 관객수가 700만을 앞두고 곧 1천만을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얼마 전 헌혈을 하고 받은 영화관람권이 있어서 메가박스로 영화를 보러 다녀왔어요.무료로 받은 영화관람권이나 요일이나 시간, 좌석의 제약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없었어요.주말인데도 영화관람권을 제시하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었고, 추가 금액도 없어서 덕분에 공짜로 영화릅 볼 수 있었네요.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작품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배급사가 CJ엔터테인멘트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2시간이 넘는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상영 횟수가 많았어요.영화는 재미있었어요.초반부는 코미디 영화.. 2019. 6. 9.
2018년을 마무리하며... - 우리 마을에 경비가 있었는데, 야간순찰 때 이렇게 얘기했어. ' 알 이즈 웰'그래서 마음 놓고 잘 수 있었지.그런데 도둑이 들었던 거야.나중에 알고 보니 그 경비는 야맹증 환자였어.'알 이즈 웰'이라고 외쳤을 뿐인데 우리는 안전하다고 생각한 거야.그 날, 난 깨달았어. 이 마음은 쉽게 겁을 먹는다는 것을.그래서 속여줄 필요가 있어.큰 문제가 생기면 가슴에 대고 얘기하는 거야, '알 이즈 웰' - 그래서 그게 문제를 해결해줬어? - 아니, 그런데 문제를 해결해나갈 용기를 얻었지.기억해 둬. 나중에 꼭 필요할 일이 있을 거야. 인도 영화 『세 얼간이 3 Idiot (2009)』 中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 ^_^) 2018. 12. 31.
04. 10/10 부산여행 넷째날 - 재한유엔기념공원 매일 아침마다 달달한 믹스커피를 마시곤 했는데, 며칠째 원치 않게 커피를 못 마셨더니 잠이 안 깬다.다행히 오늘은 주머니에 100원짜리 동전이 있어서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은 뽑아마셨다.오늘도 여전히 사람이 없다.도어락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서 불을 켜고, 아무도 없는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내가 여기 직원이 된 기분이다. 오늘은 오전에 예매해둔 영화가 없다.그래서 작년에 못 다녀와서 아쉬웠던 재한유엔기념공원을 다녀오기로 했다.재한 유엔 기념공원은 2호선 대연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이다. 교차로에 6.25전쟁 참전국가의 국가와 군인들의 모습을 조각한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특별한 표지판도 없고, 터널 같은 게 나와서 '이 길이 맞는건가' 싶었지만 일단 그냥 직진하기로 했다.터.. 2017. 6. 8.
부산 국제 영화제 보러 부산 다녀올게요! 이전에 블로그에 포스팅했던대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보러 부산 다녀오겠습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욕심은 많은데, 올해는 날씨도 안 좋아서 작년보다 더 걱정이 되네요. 부산에 있는 기간동안에는 '히티틀러의 여행이야기' 블로그에 예약 글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답글이나 답방이 없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2016. 10. 7.
컨저링 2 시사회 다녀왔어요! 지난 금요일 밤에 압구정 CGV에서 열리는 컨저링 2 시사회를 다녀왔어요.이번에는 제임스 완 감독이 최초로 내한해서 영화가 끝난 이후 GV 시간까지 가진다고 더 기대가 되었어요. 컨저링 2는 1977년 영국의 엔필드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제작되었어요.공포 영화는 이전에도 많이 봤지만, 극장에서 본 건 처음이었어요.확실히 극장의 넓은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보니까 공포감이 막 실감이 가더라고요.집에 와서 자려는데 무서워서 불을 못 끄겠어요.영화를 보기 전에 실제 사건에 관련한 인터뷰와 영상을 보고 갔고, 영화 엔딩에도 실제 사건 관련된 사진이나 녹음 자료들이 나와서 더 소름끼치더라고요.한편으로는 귀신과의 사투로 인해 엉망이 된 집을 보면서 '저 집 리모델링비 엄청 나오겠네' 하는 뭔가 현실적인 .. 2016. 5. 29.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이 실망스럽네요 아침 10시부터 영화를 보기 위해 센텀시티로 왔어요.제가 볼 영화는 '레인보우', 인도영화예요.소향씨어터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정말 여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평일 오전인데다가 GV (게스트 비지트) 도 아니고, 인도영화가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대중적인 영화도 아니니까요.하지만 도착하고나서 그 예상은 완전히 깨졌습니다. 어린이 단체관람!!!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단체로 관람왔습니다.일반 관람객은 10% 남짓 밖에 안 되는 거 같더라고요.게다가 애들 하나하나에게 티켓을 나눠준 게 아니라 관리상 편의를 위해 한꺼번에 몰아서 막 앉히다보니 미리 인터넷 상으로 티켓을 구매해서 좌석을 지정한 의미 자체가 없었어요.안 그래도 안 그래도 어린이 단체면 미리 자리에 앉혀놓기라고 하지, 시작 5분 전.. 2015. 10. 5.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했어요! 부산국제영화제 BIFF 는 제게는 하나의 로망이었어요.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영화관에서 거의 개봉하지 않는 제3세계 영화를 주로 많이 보거든요.그런 영화들은 구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설령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통해 영화를 구한다고 하더라도 자막을 구하기는 더 힘든 일이고요.한국에서 그런 영화들을 공식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이런 국제영화제 밖에 없는 데다가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을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부산국제영화제 철만 되면 늘 가슴이 두근대곤 했어요.부산국제영화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늘 굴뚝 같았지만, 영화제철은 늘 중간고사 기간이 얼마 남은 때라 막상 한 번도 가본적은 없어요.드디어 올해! 그나마 좀 여유가 있어서 부산국제영화제를 가기로 결정을 했어요.24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예매.. 2015.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