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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강2

[베트남] 29. 12/25 퍼퓸파고다 투어 (2) 옌강 보트타기 드디어 고대하던 보트를 탔어요.작은 나룻배에 4-8명 정도씩, 여러 배에 전부 나눠탔어요. "이게 진짜 신선놀음이구나."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정말 한 폭의 산수화 같았어요.모터 없이 오직 사람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배라 너무 빠르지도 않고, 끼릭거리는 노 젓는 소리까지 곁들여지니 이 순간이 너무 낭만적으로 느껴졌어요.왠지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나오는 곳 같기도 하고요.하지만 점차 빼어난 자연경관보다 더한 재미가 있는 곳이었어요. 배에서 간식도 팔아!!! 강에 도로 표지판도 있어!!! 작은 사당도 만들어져 있고.... 산에 전각도 만들어 놓았어요.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건 바로 이거!!!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정말 충격적인 묫자리가 아닐 수가 없었어요.우리나라에서는 무덤에 물이 나오면 후손에게까지 영.. 2015. 6. 8.
[베트남] 28. 12/25 퍼퓸파고다 투어 (1) 가는 길 베트남에서 머무는 마지막 날.퍼퓸파고다 투어를 하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아침 6시에 무거운 몸을 일으켰어요.전날 매연이 많이 마셔서인지 아침부터 목이 칼칼했어요. 아침으로 먹은 beef noodle soup.전날 먹었던 것과 같은 라면에 닭고기가 아닌 소고기를 넣었는데, 물 양 조절에 실패했는지 조금 밍밍하더라고요.그래도 아침에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았어요.20대 초반에는 몰랐는데, 갈수록 서양인들처럼 아침 댓바람부터 빵을 먹기는 좀 부담스러워지더라고요. 체크아웃을 하고, 간단한 짐 외에는 전부 호스텔에 맡겼어요.투어가 끝나고 바로 공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공항까지 가는 택시 서비스도 신청했고요.호스텔 스텝은 제가 투어를 다녀오면 자기는 퇴근해서 없을 거라면서 한국으.. 2015.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