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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114

춘천 티룸 - 카페 다비뇽 Cafe d'Avignon 카페 다비뇽 본가에 내려갔다가 카페 다비뇽에서 친구와 만났어요.카페 다비뇽을 존재를 처음 알게 되고 나서 사실은 좀 놀랐어요.우리나라는 커피가 주류이고, 아직 차문화를 즐기는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서울에도 티룸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예요.그런데 춘천 같은 소규모 도시에서 이런 티룸이 있다는 건 상당히 의외였어요.위치도 번화가라기보다는 주택가에 가까운 편이었고요.마침 남춘천역 근처라서 친구과 약속을 잡았는데, 막상 가보니 더 생소했어요.칙칙한 도시의 풍경 속에서 혼자서만 반짝거리는 느낌이랄까요.그 옆에 있는 막국수집의 간판이 굉장히 이질적으로 느껴질 정도예요.카페 다비뇽은 남춘천역 기준 도보로 약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가게 안에 조그맣게 마련된 화원도 이렇게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2017. 5. 5.
[홍콩] 성수동 디저트 카페 - 스마일 디저트 Smile Dessert 성수동 카페거리에 산책하러 갔다나 '스마일 디저트' 라는 카페를 지나가게 되었어요.가정집을 개조했는지 깔끔해보이는 2층 건물이 꽤 괜찮아보여서 들어갔어요.2호선 뚝섬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가게 이름에 디저트가 들어있어서 디저트 카페라고 생각해있는데, 음료나 디저트가 정말 다양했어요.일반적인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커피 음료나 케이크 종류는 물론이고, 망고를 이용한 홍콩 디저트와 이 가게만의 독특한 음료메뉴가 꽤 많았어요.너무 메뉴가 많아서 뭘 골라야할지 어려울 정도였어요.가격도 생각보다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어요. 케이크는 메뉴에 있는 종류가 전부 판매되는 건 아니라서 쇼케이스를 보고 고르면 되요. 가게 내부는 꽤 깔끔하게 꾸며져 있고, 테이블간 간격도 넓은 편이에요... 2017. 4. 27.
[프랑스] 상수/합정 카페 - 몽 카페 그레고리 Mon Cafe Gregory 몽 카페 그레고리 Mon Cafe Gregory 는 정통 프랑스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곳이에요.블루리본 서베이에서 리본 1개를 받은 곳이고, 맛집 추천 어플인 망고플레이트에서도 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했어요.제 친구들도 아직 이름은 들어서 다 알고 있더라고요.위치는 상수역과 합정역 중간 즈음에 카페거리 쪽에 있어요. 카페는 2층과 3층, 이렇게 두 층을 사용해요.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마치 다락방에 올라가는 것 같은 좁고 가파른 계단이 나와서 상당히 당황스러웠어요. 몽카페 그레고리 메뉴.밀푀유와 키시, 타탄 등의 프랑스 디저트와 프랑스 브랜드의 차, 커피, 초콜릿 드링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저트에 제일 잘 어울리는 건 역시 아메리카노인 거 같아요.더워서 아이스를 주문하긴 했지만, 얼.. 2017. 4. 13.
명동 카페 - 해피레몬 플러스 Happy Lemon Plus 명동점 해피레몬 플러스 명동점 명동에 갔다가 '해피레몬 플러스' 라는 카페를 발견했어요.공차처럼 버블티와 각종 차 블랜딩 음료를 파는 티 카페였는데, 메뉴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많아서 호기심이 갔어요.임대료 비싼 명동에서 3층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걸 보면 꽤 인기가 있구나 싶기도 했고요.버블티를 마셔보러 안으로 들어갔어요. 해피레몬 플러스는 이름대로 레몬이 들어간 티블랜딩 음료와 스무디, 밀크티 등이 주요 메뉴예요.메뉴판은 찍지 못했는데, 베스트 5 메뉴는 다음과 같다고 해요. 해피레몬 플러스는 홍콩과 중국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중국, 대만, 미국, 영국, 호주, 태국, 홍콩, 필리핀 등에 진출해있다고 해요. 매장 자체가 그닥 넓은 편은 아니예요.1층은 음료 제조 및 계산대로 사용하고 있고, 2-3.. 2017. 3. 22.
[싱가포르] 홍대 카페 - 디저트 머라이언 Dessert Merlion 디저트 머라이언 홍대에 싱가포르인이 직접 운영하는 디저트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이쪽 지역은 골목이 발달해서 길을 잘 헤메는데, 골목 입구에서 간판이 바로 보여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2호선 홍대입구역 8번, 9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예요. 카페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싱가포르 관련된 소품들도 많이 있고, 가게 이름인 머라이언 인형도 있어요.머라이언은 싱가포르의 상징은 물 토하는 사자 동상이에요.전 머라이언을 볼 때마다 '쟤 과음해서 오바이트하네.' 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숙취 해소에 좋다는 갈아만든 배나 헛개수라도 막 건네주고 싶어요. 디저트 머라이언 메뉴.입장하면 먼저 메뉴판을 주는데,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른 다음에 계산대에서 주문하면.. 2017. 2. 2.
춘천 카페 - 아리스타 커피 Arista Coffee 아리스타 커피 친구의 추천으로 춘천 중앙로에 있는 아리스타 커피에 다녀왔어요.아리스타 커피가 있었던 건 몇 년은 되었던 터라 지나가면서 자주 보긴 했는데, 막상 가서 무언가 주문해본 적은 없어요.그런데 친구가 스타벅스보다 저기가 낫다면서 칭찬을 하더라고요. 아메리카노 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 하러갔던 터라 가볍게 아메리카노 한 잔만 시켰어요.가격은 저렴해서 레귤러 사이즈가 2,500원, 라지 사이즈가 3,000원이고 쿠폰 적립도 해줘요.커피맛도 꽤 괜찮았어요.그런데 여기는 생과일을 직접 갈아서 만들어주는 생과일 주스랑 가게에서 직접 만든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해요. 요즘 철에는 생과일로 만든 컵빙수도 판매한다고 하고요.그래도 친구 덕분에 저렴하고 좋은 카페를 알았네요.춘천 명동과 닭갈비 골목에서도 가까워서.. 2016. 9. 24.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카페 - 위키드 스노우 동대문점 지인들과 동대문 쪽을 갔다가 빙수를 먹으러 위키드 스노우 동대문점을 찾았어요.DDP 내에 있는 옥루몽에 갈까 했지만, 전 좀 깔끔한 게 먹고 싶어서 위키드 스노우가 나을 거 같더라고요. 빙수와 디저트 메뉴는 실물과 비슷한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요.다른 지점은 가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실물 모형이 있으니 메뉴를 고르기 편했어요.동대문은 워낙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말이 안 통해도 주문하기 훨씬 편할 거 같아요. 오렌지에이드&위키드 밀크 오렌지에이디는 광고 사진보고 유리병에 담겨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플라스틱 일회용 컵에 나와서 조금 실망스러웠어요.오렌지가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끝맛이 약간 쌉살하더라고요.위키드 밀크는 우유얼음을 갈아서 만든 눈꽃빙수에 팥과 연유, 아몬드 슬라이스와 인.. 2016. 6. 19.
설빙 '생딸기 설빙' 요즘은 카페나 음식점마다 봄 신메뉴로 딸기를 이용한 메뉴를 많이 선보이고 있어요.최근 딸기 값도 많이 떨어지고 당도로 좋아서 밖에서 친구를 만나서 같이 카페를 가거나 할 때에는 왠만하면 딸기 메뉴를 맛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혼자 사는 입장에서 과일은 사치라 잘 사먹지 못하기도 하고요.친구와 같이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설빙에 갔어요. 생딸기 설빙 생딸기 설빙은 우유 얼음 위에 딸기 조각과 찹쌀모찌, 슈거파우더를 뿌린 딸기 하나가 올라가 있어요. 얼음 속에는 팥이 숨겨져 있고, 연유도 뿌려져 있어요.가격은 9500원이에요.연유를 뿌려 고소하고 달콤한 우유얼음에 상큼한 딸기를 곁들이니 입맛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속에 들어있는 팥을 봤을 때는 뭔가 속은 기분이었는데, 나중에 팥과 딸기가 섞이니 딸기팥.. 2016. 3. 12.
설빙 '리얼통통메론' 후기 올 여름 인기를 끌었던 설빙의 '리얼통통메론'을 이제서야 먹었어요.조금만 늦었으면 날이 추워져서 못 먹을 뻔했네요.몇 년전만 해도 멜론은 수입과일이라서 꽤 비싼 과일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강원도 양구며 전라남도 강진 등 국내에서도 재배가 되기 때문에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어요.리얼통통메론도 국내산 멜론을 사용했다고 하더라고요. 보기에는 예쁜데 먹기에는 참 난감했어요.같이 준 컷팅칼로 멜론을 잘게 자르려고 해도 자꾸 흘리고 미끄러져서 꽤 고생했네요.이 메뉴를 주문할 때는 앞접시를 같이 주면 더 좋을 거 같았어요.속에는 연유가 섞인 빙수와 팥, 시리얼, 떡이 들어있어요.내용물을 잘 섞어서 잘게 자른 멜론 조각과 같이 먹으니 정말 상큼하더라고요.시간이 지나면서 빙수도 녹고, 얼어있던 멜론조각도 녹으면.. 2015.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