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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르2

[타지키스탄] 09. 5/13 히사르 (2) 히사르를 나와서 바로 앞에 위치한 마드라사에 들어갔어요.여기는 현재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있었어요.입장료는 외국인 기준 1인당 5소모니.물론 현지인은 훨씬 저렴했어요. 내부는 마치 우리나라 성균관처럼 조그만 방들로 이루어져 있었어요.대부분의 방은 물건을 전시하는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었고, 몇 개 방은 직원들을 위한 사무실과 조그만 기념품점이었어요.재키 할아버지는 방방마다 돌아다니며 우리에게 전시품에 관하여 설명해주셨어요.우즈베키스탄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박물관은 대부분 물건만 가져다 놓고 설명은 거의 없어요.가끔 직원들이 설명해주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그 분들도 러시아아와 현지어만 잘할 뿐 영어는 거의 못하는 지라 외국인들이 들어오면 입장료나 받고 어슬렁거릴 뿐이예요.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 민속 등.. 2013. 7. 13.
[타지키스탄] 08. 5/13 히사르 (1) 날씨는 구름 하나 없이 화창했어요.약속시간에 맞춰 호텔 앞으로 내려가니 잭키 할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었어요.재키 할아버지의 차를 타고 출발! 재키 할아버지는 운전을 하면서 영어로 이것저것 설명해주셨어요.영어를 정식으로 배운 건 아니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나면서 한 두마디씩 주워들으며 배우셨다고 해요.말이 유창한 것도 아니고, 정확하게 구사하는 것도 아니지만,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오히려 이해하기 더 수월했어요. 타지키스탄 섬유 공장.재키 할아버지의 얘기에 의하면 소련 시절에는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하던 큰 공장이지만, 지금은 5천 여명만이 일하고 있다고 했어요. 서커스장.우리나라에는 서커스 극장 같은 곳이 거의 없지만, 소련권에는 흔하게 있고 공연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2013.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