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메뉴 통새우 맥시멈 2 후기
4월 1일, 4월이 시작과 함께 버거킹에서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맥시멈 통새우예요.
패티의 개수에 따라 2, 3, 4, 이렇게 3가지 메뉴로 나왔어요.
이전에 출시되었던 스태커 와퍼와 비슷하게요.
이름에 '스태커' 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통새우와퍼의 스태커 스타일이라고 보면 맞겠네요.
어차피 3개 다 먹을 거지만, 먼저 통새우 맥시멈 2부터 먹어봤습니다.
통새우 맥시멈2 세트
매장 가격은 단품 12,500원, 세트 14,500원, 라지 세트 15,2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13,500원, 세트 16,000원, 라지 세트 16,7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1,093kcal, 세트 1,523kcal, 라지 세트 1,678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426g, 세트 904g, 라지 세트 1,099g 입니다.
카카오톡과 버거킹 공식앱에서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세트를 1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 9.5~10cm, 높이 7cm 입니다.
와퍼 포장지를 그대로 사용하고, 따로 전용 포장지는 없어요.
통새우 맥시멈 2는 와퍼번에 쇠고기 패티 2장, 페퍼새우 7마리, 양상투, 토마토, 생양파, 스파이시 토마토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소스라든가 구성 자체만 보면 통새우 와퍼와 동일해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통새우 와퍼' 후기
통새우와퍼와 통새우X (스테이크버거) 에는 새우가 4마리가 들어가는데, 추가 금액을 내면 새우를 추가할 수 있었어요.
저도 가끔 호사를 누리고 싶을 때 새우를 몇 마리 추가하기도 했는데, 몇 마리까지라는 제한은 딱히 없어요.
버거를 좋아하는 제 지인의 경우는 새우 6마리 추가해서 10마리까지 넣어봤다고 하는데, 주방에서 '버거 모양이 나올지 모르겠어요' 라면서 따로 이야기를 하긴 했다더라구요.
통새우와퍼에 새우 추가는 꽤나 많이 알려진 맛조합이긴 해요.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도 이런 글이 올라오기도 했고요.
이번 통새무 맥시멈에 '새우 7마리' 라고 굳이 못박아둔 것도 이 글의 영향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거기에 스태커 와퍼처럼 패티 추가의 옵션까지 더해서 정말 '맥시멈' 으로 만들었어요.
요즘 편의점 신제품을 보면 기존 제품을 빅사이즈 / 대용량으로 출시하는 게 하나의 트렌드인거 같은데, 이번 맥시멈 통새우 시리즈도 버거킹 통새우와퍼의 빅사이즈로 볼 수 있어요.
유튜브나 인터넷 방송에서 신메뉴를 소개하는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어그로' 를 끌기도 좋고요.
2021년 스태커 와퍼가 나왔을 때, 와퍼부터 스태커 와퍼 2,3,4를 한꺼번에 먹고 리뷰를 썼어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스태커 와퍼2, 스태커 와퍼3, 스태커 와퍼4 후기
실제 판매량이나 이슈도는 스태커 와퍼4가 제일 높았지만, 전체적인 맛과 밸런스로만 봤을 때에는 스태커 와퍼 2가 제일 맛있었거든요.
이번 통새우 맥시멈도 동일했어요.
번이나 야채, 소스 같은 컨디먼트는 기존의 통새우와퍼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데, 패티와 새우만 2배 가량 증량된 셈이라 훨씬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통새우와퍼의 곱빼기 같기도 하고, 전체적인 밸런스도 제일 잘 맞아요.
통새우 맥시멈 3 이상부터는 너무 두꺼워서 한 입에 먹기도 힘들고, 새우맛보다는 고기맛이 너무 강해지구요.
단품이 이미 1만원을 훌쩍 넘으니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한데, 예전에 통새우와퍼에 새우 추가했던 호기로움으로 통새우 맥시멈 2는 다시 먹고 싶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