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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9 일상생활기

서울 종로 로또 1등 명당 - 제이복권방

by 히티틀러 201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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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종로를 갔다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가게를 보았어요.



"저기는 뭐하는 데인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지?"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보니 로또 명당이라고 쓰여있었어요.

오늘은 토요일, 사람들이 줄을 설 만도 해요.



제가 본 곳은 '제이 J 복권방' 이라는 곳이에요.

종로5가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로, 100m 도 채 안 되는 거 같아요.

큰길 따라 몇 걸음만 가면 됩니다.



가게 앞에 있는 입간판을 보면 로또 1등은 11번, 2등은 69번 당첨된 판매점이라서 쓰여있어요.

그 외에도 A4용지에 이번주에서 3등이 6명 나왔다느니 한 달 안에 1등이 2번이 나왔다느니 생생정보통과 채널A에도 방영되었다는 등의 내용을 프린트해서 다닥다닥 붙여놓았어요.



231회, 351회, 356회, 436회, 496회, 507회, 529회, 640회, 713회, 831회, 835회, 이렇게 총 11회 1등이 나왔다고 하네요.

로또 명당인 건 알겠는데, 뭔가 다닥다닥 붙여놓아서 좀 정신없긴 했어요.



사주오행과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번호를 조합해주는 '로또몬스터' 라는 기계도 가게 안에 있었어요.



복권방 안은 정말 좁아요.
2-3평이나 될까 싶은데,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가게 안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조금 움직일 때마다 다른 사람과 몸을 부딪칠 수 밖에 없었어요.
보통 복권방은 간단하 간식거리나 음료, 담배 등을 팔기도 하는데, 여기는 그나마도 사가는 사람이 없고 다 복권사러 오신 거 같더라고요.
이 작은 가게에 복권 뽑아주시는 분만 2분이 계시고, 자동 5천원짜리는 몇 장씩 미리 뽑아놓고 주고 있었어요.
원래 로또를 살 생각은 없었지만, 재미삼아서 1천원짜리 하나만 사왔어요.
결과는 꽝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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