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먹거리는 아마 슈니첼과 비엔나커피 , 자허토르테가 아닐까 해요.

슈니첼은 이전에 독일 음식점 '그릭슈바인'에서 먹어본 적이 있지만, 나머지 두 개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어요.

정통 비엔나커피와 자허토르테를 맛볼 수 있는 카페가 있다기에 다녀왔어요.



비엔나 커피하우스는 공덕, 상암, 합정, 교대 등에 지점이 있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마포공덕점이에요.

5호선 공덕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7-8분 정도 걸려요.



비엔나 커피하우스 메뉴.

일반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과 함께 비엔나 커피 메뉴들이 있어요.

특히, 맥주나 럼, 깔루아, 과일 리큐르 등 알코올이 들어간 커피 메뉴가 있다는 게 특이했어요.



비엔나 전통 베이글과 케이크도 판매해요.

아쉽게도 제가 먹고 싶었던 자허토르테는 없었어요.

수량이 많이 들어오지도 않고, 워낙 인기가 많아서 없을 때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오게 되면 미리 전화연락을 한 번 해봐야겠어요.



빨간 에스프레소 컵 모양을 닮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아인슈패너


우리가 흔히 '비엔나 커피' 라고 부르는 커피의 정식 명칭이 아인슈패너 Einspänner 예요.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 코코아 파우더가 올려져서 나와요.

아인슈페너는 독일어로 말 1필이 끄는 마차라는 뜻으로, 한 손으로 고삐를 쥐고 있는 마부가 다른 한 손으로 들고 마실 수 있는 커피로 고안되었다고 해요.

커피 위에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올리면 흔들거리느 마차에서 커피가 넘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에 커피가 식는 것을 방지해요.

따뜻하고 쌉사래한 에스프레소와 차갑고 달콤한 크림의 조화가 마치 층을 이루는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마리아 테레지아

마리아 테레지아 Maria Theresia 는 에스프레소에 오렌지 리큐어를 섞고, 휘핑크림을 올려만든 커피예요.
마리 앙뚜아네뜨의 어머니이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제인 마리아 테레지아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해요.
당시에는 아무리 황제의 신분이라고 하더라도 대중들 앞에서 대놓고 술을 마실 수 없었어요.
그래서 그녀는 커피에 자기가 좋아하는 리큐르를 섞어서 낮부터 즐겼다고하네요.
휘핑크림 위에 색색의 사탕조각을 올리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빠져있어요. 
술이 들어간 커피는 처음인데, 쌉살하고 달고 신 맛의 조화가 정말 오묘해요.
처음에는 아인슈페너처럼 에스프레소와 휘핑크림의 씁슬하고 단 맛이 느껴져요.
그런데 끝맛은 살짝 새그러우면서 시트러스계 향이 나요.
알코올이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술 같은 느낌은 안 들어요.
그냥 살짝 뱃속이 따끈해지는 정도?
요즘 같이 날씨가 추울 때에는 보드카나 위스키 종류를 커피에 살짝 섞어마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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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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