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로 이사를 왔다.

같은 지역이고, 차로 10-15분 남짓이면 사람들이 몰려사는 아파트촌이 있으니 사실 시골이라기보다는 교외 라고 보는 게 좀 더 적당할 지도 모르겠다.

도심과 별로 멀진 않아도 근처에는 슈퍼도, 편의점도 없고, 배달의 민족 어플을 켜도 배달되는 곳은 한두 군데 뿐이다.

버스도 하루에 6-7번 남짓이 전부.

좋든 싫든 어쩔 수 없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한다.



여기에서 지내는동안 틈틈이 사진을 찍어서 지인들 단톡방에 보내곤했다.

나는 외가가 시골이라서 여기 생활이 그렇게 낯선 일은 아니다.

다만 좀 불편하고, 답답할 때가 있을 뿐.

 그 중 한 사람이 이런 채팅을 보냈다.



"리얼로 스타듀벨리를 하고 있으시네요."



스타듀벨리 Stardew Valley 가 뭔가 했더니, 전원생활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왜 이런 걸 돈과 시간을 들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시에서 지내는 사람에게 전원생활이란 제법 로망인 모양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가 괜히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게 아닌가보다.

나는 언제까지 여기에서 지낼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내는 동안 여기 생활을 틈틈이 기록해보려고 한다.

게임이 아닌, 현실 스타듀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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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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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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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1 12:27 [ ADDR : EDIT/ DEL : REPLY ]
  2. Ec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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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1 16:22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마드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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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1 17:2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