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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5 태국13

[태국] 23. 6/8 방콕 부적시장, 왓 마하탓, 시암 왕궁과 왓프라깨우 근처에는 타 창 Tha Chang 수상보트 선착장이 있다.구경을 마치고 나온 관광객들을 상대로 기념품이며 간식거리, 음료 등을 파는 노점들이 가득하다.더워서 생수 한 병을 사려니 태국 상인이 연신 '삥! 삥!' 를 외친다.한자로 얼음빙, 氷, 차갑다는 이야기다. 여기도 중국화가 다 되었구나. 왕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사원인 왓 마하랏 근처에는 부적 시장이 위치해있다. 조계사 온 거 같다 태국 사람들의 일상생활에는 불교 못지 않게 민간신앙의 영향력이 강하다고 한다.오히려 강력한 주술이나 초자연적인 힘은 불교에서 온다고 믿기에 자신의 몸을 지키는 호신부로는 불경이 적힌 장신구나 부처, 유명한 고승들이 조각된 것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부적시장이 절 근처에 위치한 것도 이와 무관.. 2018. 9. 25.
[태국] 22. 6/8 방콕 왕궁, 왓 프라깨우 방콕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이자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호텔에서 제공되는 아침식사는 빵에 계란, 소시지 등이 곁들여진 미국식 아침식사 또는 매일 달라지는 중국스타일 아침, 둘 중에 선택이 가능했다.월요일의 아침메뉴는 볶음밥이었는데, 아침부터 밥 먹기는 부담스러워서 무난한 미국식 아침식사를 골랐다.보이는 그대로 무난한 맛.그런데 차가 왜 이렇게 맛이 없는지....티백에 물만 부은 건데도 맛이 없다.남기기는 아까워서 설탕을 왕창 넣어서 그 단맛으로 꾸역꾸역 마셨다. 식사를 마치고 후아람퐁 역으로 향했다.다음날 1박 2일로 아유타야를, 15일에는 치앙마이로 떠날 생각이라 미리 기차표를 구입할 생각이었다. 후아람퐁역은 넓긴 넓은데 뭔가 휑하다.MRT역처럼 에어컨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건물 자체도 짓다가 만 가.. 2018. 9. 19.
[태국] 21. 6/7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후아람퐁으로 전편 : 2015 호치민&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 20. 6/7 자카르타 떠나는 길 무비자라서 그런지 입국심사는 빨리 끝났다.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정해진 일처리만 할 뿐 그닥 의심을 하거나 꼼꼼하게 검사하지는 않는 듯 했다.수하물도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웰컴 투 문맹월드! 인도네시아 여행할 때는 언어적인 문제가 그렇게 걱정되진 않았다.가기 전에 몇 마디 공부하기도 했지만, 라틴 알파벳을 사용한다는 이유가 컸다.눈에도 잘 들어올 뿐만 아니라, 모르는 단어는 사전이나 구글 검색을 찾아볼 수도 있다.실제로 그렇게 며칠 여행하니까 간단한 숫자나 기본적인 생존 단어를 꽤 많이 익힐 수 있었다.그런데 태국에 딱 도착하는 순간 일순간에 까막눈으로 전락했다.보기만해도 눈앞이 뱅글뱅글 도는게.. 2016. 9. 13.
태국 여행에서 먹은 음식들 태국 음식은 그 독특한 향과 맛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요.요즘엔 우리나라에서도 태국 음식점을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어요.열흘 남짓의 기간의 태국 여행에서 맛본 먹거리들을 정리해봤어요 1. 식사류 팟타이 외국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있는 태국 음식이 팟타이가 아닐까 해요.살짝 달고 시큼하고 짭조름한 맛에 각종 재료를 넣고 그 자리에서 후다닥 볶아서 만들어주는 재미가 있죠.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내고요.처음 방콕 길거리에서 먹은 팟타이는 맛이 별로였는데. 치양마이 야시장에서 먹은 팟타이는 정말 맛있어서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요.한국에 돌아와서도 여러 번 먹어봤지만, 그 때 그 팟타이맛을 내는 곳은 아직 못 찾았어요. 톰양꿍 톰얌에 새우를 넣어서 끓인 수프인데, 팟타이와 함께 태국요.. 2016. 4. 8.
[태국] 트루무브 유심칩 충전 방법 요즘은 로밍을 하는 대신에 현지에서 유심칩을 구입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거 같아요.저는 인도네시아와 라오스에서는 유심칩을 따로 구입하진 않았지만, 태국은 일정이 길다보니 공항에서 유심칩을 구입해서 사용했어요.돈므앙 공항에서 내려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통신사 사무실로 들어갔는데, 트루 무브 True Move 라는 통신사더라고요. 사무실에는 7일간 3G 1.5기가를 사용할 수 있다는 299바트짜리 유심칩에 대한 안내가 붙어있었어요.제 일정은 2주 가까이 되기 때문에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요금제는 없냐고 물으니 딱 이거 하나 뿐이라도 하더라고요. 다른 선택이 없으니 트루무브 유심칩을 샀습니다.여권과 핸드폰을 주면 먼저 여권 사진을 찍고, 핸드폰은 태국 심으로 다 교환해서 바로 쓸 수 있도록.. 2015. 9. 25.
[태국] 치앙마이 맛집 - Yok Fa Noodles 치앙마이에 머물고 있을 때 매일 들렀던 음식점이에요.처음에는 제가 묵던 숙소에서 가까운 데다가 현지인들이 식사를 하고있는 것을 보니 외국인 관광객들을 노리고 어중이떠중이 만든 음식점은 아닌 거 같아 한 번 들어가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계속 가게 되었네요. 가게 내부는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점들과 큰 차이는 없어요.에어컨 같은 것도 없고, 가게 내부는 좀 허름한 편이예요. 가게 한 켠에서 신문기사가 스크랩이 되어 있었어요.일하시는 분들께서 영어를 좀 하셔서 얘기를 들어보니, 이 식당은 가족들이 같이 운영하는 곳인데 문을 연지 벌써 40년이 되었다고 하네요.신문에도 몇 번 소개가 된 적이 있어서 그 때 신문기사들을 스크랩 해놓으신 거라고 해요. Yok Fa Noodles 메뉴.마실거.. 2015. 9. 16.
[태국] 아유타야 숙소 - 반 콩 홈스테이 Baan Kong Homestay 아유타야는 방콕과 가까워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아요.저는 아유타야에서 1박을 했는데, 충분히 머무를 가치가 있는 도시더라고요.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도시라서 볼거리도 많은데다가 야시장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아유타야에서 제가 묵었던 숙소는 반 콩 홈스테이 Baan Kong Homestay 로, 가족들이 운영하는 작은 숙박업소예요.여행자 거리라고 하는 나레쑤언 거리 Thanon Naresuan 에서 조금 벗어나서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도 많이 없고 조용해서, 그냥 현지인 사는 동네 같은 분위기예요. 반 콩 홈스테이는 방갈로형으로 되어 있어요.방갈로가 나무로 되어 있어서 더 운치있고 아늑하고, 태국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숙소였던 거 같아요.에어컨이 딸린 개별 방갈로 하나가 하루밤에 .. 2015. 7. 27.
[태국] 방콕 숙소 - 크룽 카셈 스리크룽 호텔 Krung Kasem Srikrung Hotel 방콕을 여행하는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들은 카오산 로드 쪽에 숙소를 정해요.저는 후아람퐁 Hua Lam Phong 쪽에 있는 호텔에서 묵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한 선택이었어요. 제가 방콕에서 묵었던 숙소는 크룽 카셈 스리크룽 호텔 Krung Kasem Srikrung Hotel 이예요.후아람퐁 기차역에서 바로 운하 건너편에 있고, MRT 후아람퐁 역에서도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크룽 카셈 스리크룽 호텔의 숙박비예요.싱글룸은 650바트 (약 20달러), 더블룸은 750-850바트 (약 22-25달러), 트리플룸은 1260바트 (약 37달러)이고, 조식 포함입니다.주말에는 100바트가 인상됩니다. 트윈 디럭스 룸 솔직히 처음에 딱 들어갔을 때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호텔 자체가 오래 되어서 복도도.. 2015. 7. 20.
[태국] 치앙마이 카페 - 와위 커피 Wawee Coffee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아성에 가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태국 북부에서도 커피가 많이 생산된다고 해요.와위 커피 Wawee Coffee 는 치앙미아 지역의 대표적인 카페 브랜드로, 도이창, 도이퉁커피와 함께 태국 3대 커피로 손꼽힌다고해요.실제 가보니 커피 맛도 괜찮고, 한국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치앙마이에서 머무는 동안 거의 매일 들렀어요. 치앙마이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와위 커피는 치앙마이 내에 15개의 지점이 있어요.그 중에서 저는 숙소와 가까운 구시가 내에 있는 지점을 방문했어요.빠뚜 타패 (타페 게이트) 에서 랏차담넌 거리 Thanon Ratchadamoen 를 따라 직진하면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예요. 카페 분위기나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비슷해요... 2015.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