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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5 태국

[태국] 트루무브 유심칩 충전 방법

by 히티틀러 2015.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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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로밍을 하는 대신에 현지에서 유심칩을 구입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거 같아요.

저는 인도네시아와 라오스에서는 유심칩을 따로 구입하진 않았지만, 태국은 일정이 길다보니 공항에서 유심칩을 구입해서 사용했어요.

돈므앙 공항에서 내려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통신사 사무실로 들어갔는데, 트루 무브 True Move 라는 통신사더라고요.



사무실에는 7일간 3G 1.5기가를 사용할 수 있다는 299바트짜리 유심칩에 대한 안내가 붙어있었어요.

제 일정은 2주 가까이 되기 때문에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요금제는 없냐고 물으니 딱 이거 하나 뿐이라도 하더라고요.



다른 선택이 없으니 트루무브 유심칩을 샀습니다.

여권과 핸드폰을 주면 먼저 여권 사진을 찍고, 핸드폰은 태국 심으로 다 교환해서 바로 쓸 수 있도록 돌려줘요.

한국에서 쓰던 심카드은 투어리스트 심카드 겉면에 테이프로 붙여서 돌려주는데, 한국에 돌아갈 때 유심만 갈아끼우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직원에게 7일이 지나서 더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으니 귀찮은 듯이 '세븐일레븐 아무 데나 가면 되요' 라고만 말하고 다른 일 하느라 신경도 안 썼어요.


당장 급한 건 아니니 1주일동안은 별 무리 없이 썼는데, 문제는 1주일 후.

직원이 말했던 대로 세븐 일레븐을 갔지만, 정확히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서로 의사소통도 안 되어서 답답해하고 있었어요. 

다행히 태국어를 아시는 듯한 어느 여행자분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직원이 세븐일레븐을 가라고 했던 이유는 돈을 충전해서 패키지 요금제를 다시 신청해야했기 때문이었어요.  

태국에서는 '탑업 top up' 이라고 하더라구요.


탑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아야해요.

자신의 전화번호는 처음 심카드 개통할 때 온 문자에 보면 나와있어요.

편의점 직원에게 트루무브를 탑업할 거라고 이야기하고, 자신의 전화번호와 함께 금액을 얘기해주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은 자기가 신청하려는 패키지의 요금보다 7% 부가세를 포함한 금액 이상이 있어야해요.

저는 7일간 1GB를 사용할 수 있는 200바트짜라 패키지를 신청하려고 딱 200바트만 충전했더니 '자꾸만 금액이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오더라고요.

결국 20바트를 더 탑업해서 총 220바트를 탑업하고 나서야 다시 1주일간 인터넷을 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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