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과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영동 샤인머스캣 맥피즈예요.
맥도날드는 '지역 상생' 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식자재를 이용한 메뉴를 출시해왔어요.
2021년 창녕 갈릭버거, 2022년 고성 녹돈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로켓버거가 그렇게 소개된 메뉴예요.
다만 문제는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놓고 막상 해당 지역에는 맥도날드 매장이 없어 지역 주민들은 못 먹는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 진주는 다행히 맥도날드 매장이 있네요.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세트
매장 가격은 단품 4,900원, 콤보 5,500, 세트 6,2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5,700원, 세트 7,5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530kcal, 세트 701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28g 입니다.
맥모닝 메뉴라 오전 4시부터 오전 10시 반까지만 판매합니다.
크기는 지름 7.5~8cm, 높이 4~4.5cm 입니다.
모닝 메뉴라고 해도 작은 버거 정도의 크기예요.
포장지는 이번에 출시되면서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은 잉글리쉬 머핀, 치킨 패티, 토마토, 마요네즈, 고추피클 크림치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맥도날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신메뉴를 위해 진주 고추 5톤을 수매했다고 해요.
고추는 청양군, 영양군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이 많지만, 진주 고추를 사용한 이유는 시설 재배 고추 생산량이 국내 1위라서 그렇다고 해요.
시설 재배를 하기 때문에 재료 수급이 안정적이고, 진주 고추는 캡사이신 함유가 높고 과피가 두꺼워 아삭한 식감이 난다고 하네요.
저는 진주라고 하면 냉면, 비빔밥, 하모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고추 생산이 많이 되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뚜껑을 열어보면 마요네즈보다 살짝 꾸덕한 소스에 간간이 고추 조각이 들어가있어요.
고추피클? 고추 장아찌? 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제법 매콤한 향도 나구요.
버거 한 개에는 진주 고추 1/4개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매워
고추가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색이 하애서 그렇게 매울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매웠어요.
제가 워낙 맵찔이이기도 하고, 아침이라 입맛이 깨끗한 상태라 더 자극적으로 느껴졌을 수 있어요.
고추 피클 자체의 매운맛에다가 치킨 패티를 시즈닝한 후추맛까지 더해지니까 저는 아침으로 먹기는 살짝 힘들더라구요.
음료까지 아이스커피나 탄산음료가 아니라 따뜻한 커피를 시켰더니 더더욱이요.
전체적인 맛 자체는 나쁘진 않고, 치킨패티에 크림치즈의 고소한 맛의 조합은 좋았어요.
고추 피클 소스만 절반 정도 들어가면 맛있게 먹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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