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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신제품 '미니언 슈비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1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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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한정판매 신제품 '미니언 슈비버거' 가 나왔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알림을 보고, 바로 맥도날드로 향했어요.

이제는 신제품이라는 이야기만 들으면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꼭 먹으러 가게 되요.



미니언 슈비버거 세트


단품은 5,400원, 세트는 6,800원이예요.

신제품이라서 그런지 맥도날드 버거류 중에서는 비싼 축이었어요.

칼로리는 단품 451Kcal, 세트 803-970Kcal 이예요.

미니언 슈비버거는 미니언즈 캐릭터가 그려진 예쁜 포장지에 나오더라고요.



버거 사이즈는 컵뚜껑보다 조금 큰 수준이었는데, 빅맥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작은 듯 해요.
번은 맥도날드에서 슈림프 버거 종류에 사용하는 번을 사용한 거 같아요.


'슈비버거'는 새우 패티+쇠고기 패티가 들어있어서 슈림프와 비프의 두 가지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고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속에는 양상추, 토마토, 양파, 새우 패티, 쇠고기 패티가 들어있고, 연한 갈색빛이 도는 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한입 먹으면 일단 새우 패티의 맛이 많이 나요.

새우 패티의 크리스피한 맛과 통새우의 탱탱한 식감이 먼저 느껴지고, 나중에 소고기 패티의 담백하고 묵직한 맛이 살짝 나요.

패티가 2장인데다가 새우 패티는 또 튀겨서 만드는 거라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소스에 매콤한 맛이 있어서 그 느끼한 맛을 많이 잡아주더라고요.

게다가 토마토가 들어있어 상큼한 맛을 돋구어줄 뿐만 아니라 토마토에는 나트륨 배출에 좋은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고 하니 햄버거를 좀 덜 죄책감을 가지고 먹을 수 있어요.

패티가 2장이라서 버거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고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패티 두 장이 사이즈도 다르고, 두께도 달라서 잘 잡고 깔끔하게 먹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버거가 나온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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