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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12

중국 추석음식, 월병 月餠 맛보기 - 멜론&복숭아 월병 추석이 이제 며칠 안 남았어요.우리나라에서 추석이 명절인 것처럼, 중국도 '중추 中秋' 라고 해서 큰 명절로 기념하고 있어요.한국의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이 송편이라면 중국은 월병이에요.속에 든 내용물은 견과류부터 팥, 고기, 씨앗, 계란노른자 등 매우 다양해요.사실 전 월병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어릴 때 중국에서 사왔다는 월병이 집에 선물로 들어와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별로 맛이 없었거든요.퍽퍽하기도 하고, 이제껏 맡아보지 못한 이상한 향 같은 것도 나고요.중국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대림에 갔더니 때가 때이니 만큼 다양한 월병을 많이 팔고 있었어요.가격도 저렴하고, 재미삼아 먹어볼 생각으로 구경했어요.제가 고른 건 멜론 월병과 복숭아 월병이에요.중국어를 모르는데, 봉지에 유일하게 한국어가 쓰여져있었.. 2016. 9. 11.
[인도네시아] 20. 6/7 자카르타 떠나는 길 아침 5시 반쯤에 일어났다.씻고, 짐정리를 하고 나니 6시 반이 조금 넘었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아침식사 시간인데, 6시 45분쯤 갔는데도 거의 준비가 끝나있어서 바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역시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부지런하다.식사를 마친후 7시가 좀 넘어서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달달달 끌며 밖으로 나왔다. "감비르 스테이션! 택시!" 밖에서 경비원과 노닥거리고 있던 남자 한 명이 우리를 보더니 어설픈 영어로 뭔가 이야기한다.잘 들어보니, 감비르역까지 무료로 차를 태워주겠다는 거.나중에 돈 달라고 하는 거 아냐 싶어서 리셉션에 다시 들어가서 물어보니, 무료로 데려다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한다.덕분에 차를 타고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걸어갈 때는 2km가 채 안 되는 거리인데, 일방통행이 많아.. 2016.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