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맥주만한 게 없죠.
치맥 뿐만 아니라 피자나 햄버거와 맥주를 함께 즐기느 피맥, 버맥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하지만 햄버거나 치킨을 판매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맥주를 보기 힘들어요.
독일 맥도날드나 러시아 KFC에서는 맥주를 판매한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어요.
맥도날드 판교테크노밸리점이 유일했는데, 시그니처 버거를 주문할 경우 맥주를 한 잔만 주문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올해 6월 무렵부터 KFC에서 맥주를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KFC는 치킨으로 유명한 브랜드라서 이전부터 맥주를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계속 있었다고 해요.
치맥은 누가 뭐래도 한국인의 소울푸드니까요.
처음에는 동대문점 한 곳 뿐이었는데, 점차 매장을 확대해서 현재는 전국 약 20개 정도의 매장에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KFC 측에서는 올 9월까지 50여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고요.
KFC에서 맥주를 판매한다는 소식은 7월 초부터 알고 있지만, 아직 가서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전 패스트푸드점에서 치킨을 거의 먹지 않기도 하고, 치맥세트라고 나온 구성이 혼자 먹기에 양이나 가격적으로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그런데 8월 8일, 혼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1인 세트메뉴로 치맥세트와 징거비어세트가 출시되었어요.
징거 비어 세트
징거 비어 세트는 징거버거와 치즈후렌치후라이, 생맥주 425ml 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격은 7,500원이고, 칼로리는 756kcal 예요.
징거버거
징거버거는 누가 뭐래도 kfc 대표 메뉴예요.
참깨빵에 징거패티,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참고 : KFC '징거버거' 후기
원래 징거버거 단품 가격은 4,000원, 세트는 6,700원이었는데 올해 7월 kfc가 가격 인하를 했어요.
현재 징거버거 가격은 단품 4,000원, 세트가 5,500원이고, 징거버거 세트에 학크리스피치킨 1pcs와 에그타르트가 추가된 징거박스 가격은 6,5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378kcal, 세트 620-808kcal, 징거박스 1111-1299kcal 예요.
징거버거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치킨버거의 전형적인 맛이에요.
구성이 다양하거나 화려한 맛이 나는 건 아니지만,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치즈후렌치후라이
치즈 후렌치후라이는 후렌치후라이에 치즈소스를 추가한 메뉴예요.
단품 가격은 1,700원이고, 칼로리는 221kcal 예요.
KFC는 이전부터 후렌치후라이가 대단히 맛이 없엇는데, 치즈소스랑 같이 곁들이면 짭조름한 치즈맛으로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만 액상소스이다보니까 날이 춥거나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굳어버리기도 해요.
사실 맥주에 감자튀김만 곁들여도 맛있는데, 여기에 치즈소스까지 더해지니까 안주로 딱이더라고요.
요건 구성을 잘한 거 같아요.
남는 치즈소스에 징거버거를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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