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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맘스터치

맘스터치 신메뉴 '리샐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16.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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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맘스터치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다른 패스트푸드에 비해 맘스터치는 자주 가지 않다보니 신메뉴 출시소식을 늦게 알게 되네요.



리샐버거 세트

 

리샐버거 가격은 단품 4,000원, 세트 5,9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406kcal, 세트 840kcal 예요.



햄버거 자체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두께가 매우 두툼해요.

보통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오는 케첩 높이가 3.5cm 정도 되니까 어림잡아서 7-8cm는 되는 거 같아요.



맘스터치는 햄버거 못지 않게 감자튀김도 유명해요.

맘스터치 감자튀김은 파파이스와 같은 케이준 양념감자인데, 시즈닝이 되어 있어서 굳이 케첩을 찍어먹어도 어느 정도의 맛과 간이 되어 있어요.

케이준 양념감자 단품 가격은 소 1,700원, 중 3,000원이에요.

칼로리는 소 기준 313kcal, 중 560kcal 예요.



리샐버거는 번에 닭가슴살 패티, 샐러드야채, 토마토, 리코타치즈, 발사믹 드레싱, 화이트 소스가 들어있어요.

이 햄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리코타치즈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에요.

'리샐버거'라는 이름 자체가 리코타치즈 샐러드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으니까요.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햄버거는 올해 2월 말 2016 리우올림픽 기념으로 맥도날드에서 출시된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 이후 처음이에요.

단순히 리코타치즈만 추가한 게 아니라 다양한 야채를 넣어서 샐러드 느낌을 많이 내려고 노력한 거 같아요.



안에는 리코타 치즈가 들어있어요.

짜지 않고 정말 담백한 우유맛 그 자체예요.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으면서 버거의 자극적인 맛을 감싸주는 듯 정말 부드럽고 담백해져요.

전 맥도날드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도 정말 좋아했거든요.

하지만 패티에 비해 리코타치즈가 적게 들어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맘스터치 햄버가 자체가 크고 두툼한데 비해 리코타 치즈의 양은 적어서 실제 치즈맛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1/3정도 남짓 밖에 안 된 거 같거든요.



야채도 일반 햄버거와 달랐어요.

보통 햄버거에는 양상추만 사용하는데, 여기는 샐러드 채소를 사용해요.

육안으로 보기에도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쌉사래한 맛도 더 강한 편이에요.

샐러드 소스도 발사믹 드레싱이 들어가서 살짝 시큼한 맛이 나는데, 진짜 샐러드를 햄버거에 넣어만든 느낌이에요.

그 상큼하고 쌉사래한 샐러드의 맛이 치킨 패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건 좋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어요.

버거류에 들어가는 소스들은 전반적으로 점도가 어느 정도 있어요.

너무 묽으면 번이 그 소스를 흡수해서 눅눅해지거든요.

그런데 리셀버거에게 들어가는 소스는 좀 묽은 거 같더라고요.

야채도 아무리 물기를 잘 제거한다고 해도 물기가 남아있는데, 여기에 묽은 발사믹 소스까지 들어가니까 빵도 좀 눅눅하고, 치킨패티도 바삭함이 덜한 거 같아요.

매장에서 갓 만든 제품을 먹을 때라면 괜찮지만, 배달이나 포장을 해서 드시는 분들이 그 점을 더 많이 느끼게 되실 거 같아요.







리샐버거는 굉장히 건강한 느낌이 나는 버거였어요.

야채도 많고, 리코타 치즈 샐러드까지 있으니, 햄버거를 먹으면서 부족한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을 많이 채워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햄버거에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접목시키려 했다는 시도는 좋게 평가해요.

하지만 패티는 따듯한데, 리코타치즈는 차갑다보니 음식 온도는 애매하게 미지근했어요.

또한, 발사믹 소스가 들어가서 전반적인 신맛이 강한 편이에요.

신맛이 나는 햄버거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 입맛에는 잘 안 맞을 거 같아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배달이나 포장보다는 매장에서 바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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