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신메뉴가 넘치는 한 주예요.
3월 29일, 버거킹에서 신메뉴 햄버거 3종과 사이드 1종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 버거킹에서 출시된 햄버거는 '볼케이노 칠리X', '볼케이노 칠리와퍼' 와 '볼케이노 칠리 와퍼주니어' 이고, 사이드는 '볼케이노 칠리프라이' 입니다.
어차피 다 먹을 거지만, 제일 먼저 볼케이노 칠리와퍼를 먹어보았습니다.
볼케이노 칠리와퍼 세트
볼케이노 칠리와퍼 가격은 단품 7,600원, 세트 8,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8,300원, 세트 9,6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868kcal, 세트 1303kcal 입니다.
볼케이노 칠리와퍼 크기는 지름 9~9.5cm, 높이 6.5cm 입니다.
포장지는 전용 포장지는 아니고, 와퍼 포장지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볼케이노 칠리와퍼는 와퍼번에 와퍼 패티, 슬라이스 치즈, 할라피뇨, 생양파, 토마토, 양상추, 마요네즈, 비프칠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기에 들어가는 칠리는 피자에 뿌려먹는 묽은 핫소스가 아니라 미국식 칠리도그에 얹어먹는 걸쭉한 칠리예요.
다진고기도 보이고, 간간히 강낭콩도 보이는 게 놀라웠어요.
맛은 기존의 와퍼에서 케첩 대신에 매콤한 미트소스 스파게티 소스를 넣은 느낌이었어요.
와퍼 패티 자체도 특유의 고기향이 있는 편인데, 여기에 소스의 다진 고기가 추가되어 좀더 고기고기한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져요.
네이밍이 좀...?
햄버거 쪽에서 볼케이노, 익스트림, 스파이시, 핫 등의 단어가 들어가면 사람들은 매운맛을 떠올려요.
칠리 자체가 매콤한 맛이 나는 식재료고, 여기에 볼케이노 라는 단어까지 맨 앞에 붙어있으니 이 버거에 들어가는 게 미국식 칠리소스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정말 매콤한 맛이나는 버거겠구나' 라고 짐작할 수 있어요.
그런 매운 맛을 기대하면서 드시는 분들은 먹고 실망할 가능성이 많아보였어요.
버거 안에 들어있는 할라피뇨를 씹으면서 느껴지는 매운맛 때문에 볼케이노라는 단어를 붙인 것으로 보이지만, 할라피뇨도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아요.
할라피뇨를 추가하려면 400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해야하고요.
소스 하나를 바꿔서 기본적인 와퍼의 밸런스를 너무 흐트리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맛을 낸, 괜찮은 베리에이션이었다고 생각해요.
이제 진짜 미국 남부의 맛인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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