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파파이스는 좋아하지만, 지점이 없어서 몇 번 가보지 못했어요.
종로에 가면 대부분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때우곤 하는데, 늘 맥도날드 아니면 KFC에서만 가서 먹다가 우연히 멀지 않은 곳에 파파이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간 곳은 파파이스 종로 2가점이예요.
종로 2가 사거리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약 200m 정도만 가면 있어요.
주변의 다른 패스트푸드점은 식사 시간 때 상관없이 늘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여기는 사람이 적어서 남의 눈치 안 보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요.
근처에서 영어학원 다니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스터디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파파이스는 통새우버거와 불고기버거를 제외하고는 다 치킨이 들어간 버거예요.
항상 치킨휠레버거만 먹다가 이번에는 다른 게 먹고 싶어서 '크레올치킨버거' 세트를 주문했어요.
음료는 얼음 뺀 콜라.
크레올치킨 버거.
스페인, 프랑스, 미국 원주민들의 혼혈을 크레올이라고 부르듯이 그들만의 특별한 시즈닝으로 가미한 후 양상추와 토마토를 얹은 치킨버거라고 해요.
치킨 패티는 두껍고 맛도 좋았지만, 제 입맛에는 소스랑은 잘 어울리지 않았던 거 같아요.
소스가 갈릭 소스 비슷한 거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갈릭소스를 그닥 좋아하지 않거든요.
양상추는 싱싱하고, 양도 많이 들어있어서 치킨 패티의 느끼함을 덜어주었어요.
파파이스는 버거보다는 감자튀김이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케이준 스타일인데, 개인적으로는 패스트푸드 중에서 최고인 거 같아요.
조금 짭조름하지만 후추와 파슬리 맛이 강해서 그렇게 짜고 느끼하지 않더라고요.
다른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케첩이 없으면 감자튀김을 잘 못 먹는데, 그냥 집어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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