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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허니버터 프렌치프라이' 후기

by 히티틀러 201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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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의 광풍의 여파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어요.

유사한 감자칩 제품부터 허니버터 치킨, 아몬드 등 온갖 것에 '허니버터'라는 이름이 붙고 있어요.

저는 허니버터칩이 그렇게 열풍을 일으키기 전, 마트에 가면 언제든지 구할 수 있을 때 이미 먹었기 때문에 그 난리를 겪진 않았지만요.

그러다가 맥도날드에서 '허니버터 프렌치 프라이'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큰 관심은 없었지만,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10일간만 한정 판매를 한다는 말에 솔깃해서 지난 주에 맥도날드에 먹으러 다녀왔어요.

역시 '한정 판매'라는 말은 무서워요.



허니버터 프렌치 프라이만 먹기 뭐해서 더블비프 토마토 치즈버거 콤보도 주문했어요.

콤보는 버거+콜라로만 구성된 메뉴라서 허니버터 프렌치프라이는 따로 주문하고 2천원을 더 내야했지만, 다른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경우에는 5백원만 추가하면 허니버터 프렌치 프라이로 바꿀 수 있다고 해요.



허니버터 프렌치프라이는 딱 이렇게 나와요.

보통 때 제공하는 프렌치 프라이에 허니버터 시즈닝 파우더 하나, 섞어 먹을 종이 봉투 하는 주는 게 전부예요.

한마디로 저 파우더 하나가 500원인 셈이지요.



종이봉투에 프렌치프라이과 시즈닝을 넣은 뒤, 잘 흔들어 섞어주면 되요.

롯데리아의 인기 상품 양념감자와 거의 차이가 없어요.



시즈닝과 잘 섞인 프렌치 프라이.
살짝 달콤한 냄새가 나면서 롯데리아 양념감자 치즈맛과 비슷한 느낌도 나요.

하나 집어 먹어보니, 정말 허니버터칩이랑 비슷해요.
달콤하면서도 뒷맛은 짭짤한 맛이 입에 착착 붙으면서 계속 땡겨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시즈닝 맛이 너무 강해서 햄버거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예요.
보통 감자튀김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곁들여 먹는 음식이잖아요.
프렌치프라이 자체로만 놓고보면 맛있지만, 먹고 나면 입에 달콤짭짤한 맛과 향이 계속 남아서 햄버거의 맛을 상당 부분 덮어버려요.
그래서 프렌치프라이와 햄버거가 완전히 입안에서 완전히 따로 노는 것처럼 느껴져요.
단품으로 먹으면 모를까, 햄버거를 먹을 때는 일반 프렌치프라이를 주문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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