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월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1주일동안 파파이스에서는 '얼마면 돼? 시즌2' 행사를 해요.
케이준 통버거 단품 치킨 2조각을 각각 3천원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안그래도 햄버거가 생각나던 차에 맥도날드를 갈까, 롯데리아를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알림을 보고는 파파이스로 향했습니다.
케이준 통버거는 아직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케이준 통버거 세트
원래 케이준 통버거 단품은 5,000원, 세트는 7,200원이예요.
하지만 런치타임(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5,300원에 케이준 통버거 세트를 즐길 수 있어요.
현재 진행 중인 '얼마면 돼?' 행사는 단품 가격 자체는 저렴하지만, 감자튀김과 콜라까지 추가하면 6,700원이니 원래 세트 가격과 700원 밖에 차이가 안 나요.
런치 타임이라면 그냥 세트로 주문하는 게 훨씬 가성비가 좋아요.
칼로리는 단품 580kcal, 세트느 760-1014kcal 이예요.
케이준 통버거는 번에 시즈닝된 닭고기 패티, 슬라이스 햄, 치즈, 피클만 들어있어요.
피클도 채소라고 보면 채소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신선한 생야채는 전혀 들어있지 않아요.
하얀 건 소스인 줄 알았더니 녹은 치즈였구요.
KFC '징거더블다운' 이후로 이렇게 야채 없고, 고기 비중 높은 햄버거는 정말 오랜만에 보았어요.
패티는 통 닭다리살로 만든 듯 했는데, 꽤나 매콤하게 시즈닝되어 있어서 치즈와 슬라이스 햄의 느끼함을 많이 상쇄시켜주긴 해요.
하지만 야채가 하나도 없다보니 느끼한 건 어쩔 수가 없었어요.
보통 햄버거 세트 하나를 먹고나면 콜라가 조금 남는데, 이번에는 콜라가 부족해서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좋아하던 케이준 후라이도 부담스럽게 느껴지고요.
케이준 통버거를 먹는다면 세트보다는 버거 단품에 콜라만 추가한 콤보로 먹는 게 훨씬 좋을 거 같아요.
야채를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둘도 없을 최고의 햄버거일지 모르겠으나, 전 개인적으로 양상추와 토마토가 많이 든 햄버거를 좋아하는 터라 제 입맛에는 별로였네요.
그냥 새로운 메뉴를 먹어봤다는 사실에 만족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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