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롯데리아에서 '오리지널 팥빙수'와 '치즈케익 빙수' 두 종류의 빙수가 출시되었어요.
오리지널 팥빙수는 지난 주에 이미 포스팅을 했어요.
하나 남은 치즈케익 빙수를 마저 먹으러 다녀왔어요.
치즈케익 빙수
치즈케익 빙수 가격은 4,800원이고, 칼로리는 412kcal 예요.
오리지널 팥빙수보다 가격은 1,000원 더 비싸고, 칼로리는 257kcal 낮아요.
치즈케익 빙수는 밀크베이스 얼음에 치즈크림 소스와 치즈케익 조각이 올려져 있고, 복숭아 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처음에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우유 얼음과 복숭아 소스가 섞여서 복숭아 요거트 같은 맛도 나면서 치즈케익도 진한 크림치즈 맛을 내면서 사르르 녹았거든요.
하지만 먹다보니 우유 얼음도 녹고 치즈케익도 잘게 다져져서 빙수에 섞이면서 복숭아는 어디론가 다 사라지고 치즈 맛이 너무 진해졌어요.
빙수는 좀 깔끔한 맛이 있어야하는데, 느끼하고 니글거리기까지 했어요.
목까지 치즈가 차오르는 느낌이었어요.
더이상 못 먹겠다
왠만하면 패스트푸드점에서 음식 안 남기는데, 결국 반쯤 먹다가 그냥 버렸어요.
제가 치즈가 들어간 빙수 자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다시 먹고 싶지 않네요.
파파이스 밀크팥 눈꽃빙수를 먹다가 롯데리아 치즈케익 빙수를 먹으려니 '내가 왜 이 돈 주고 이걸 먹고 있어야하나' 싶더라고요.
가격도 1,200원 밖에 차이나지 않는데요.
롯데리아 빙수 질은 매년 떨어지고 있는 거 같아요.
매년 여름마다 롯데리아 빙수를 애용했는데, 내년이 벌써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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