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후기

한우불고기버거 세트

한우불고기버거 가격은 단품 6,200원, 콤보 7,200원, 세트가 7,900원으로 롯데리아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버거예요.

런치타임에는 한우불고기콤보를 5,900원에 먹을 수 있어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641kcal, 콤보는 769kcal, 세트 1036kcal 예요.

칼로리도 롯데리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높아서 모짜렐라 인더버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에요.

한우불고기버거는 참깨번에 한우불고기패티,양상추, 토마토, 피클, 양파, 마요네즈, 한우불고기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격이 비싼만큼 사이즈가 롯데리아 다른 햄버거에 비해 커서, 거의 버거킹 와퍼 수준이에요.

봉지를 개봉하니 소스향이 진하게 났어요.

한우불고기소스라고 하는데, 불고기 소스 같으면서도 BBQ 소스 같은 훈연향 같은 게 나더라고요.

롯데리아의 특징 중 하나가 재료를 잘게 다져서 부드럽게 만든다는 점인데, 한우불고기버거 패티도 마찬가지예요.

떡갈비를 먹는 느낌에 가까워서 패티를 씹는 느낌이 거의 안 나요.

이가 없어도 잇몸으로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소스가 너무 강해서 다른 재료맛이 다 묻혀지고 소스맛 밖에 느껴지지 않았어요.

굳이 비싼 돈 주고 한우불고기버거를 사먹을만한 메리트가 없어요.

패티가 한우면 뭐하나요, 소스가 맛을 다 덮어버리는데요.

같은 돈이면 불고기버거나 데리버거를 먹거나 버거킹 가서 와퍼를 먹는 게 훨씬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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