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터키44

[터키]이스탄불 - 성 소피아 사원, 블루 모스크 이스탄불의 랜드마크, 성 소피아 사원과 블루 모스크.성 소피아 사원은 항상 관광객으로 붐벼 아침 일찍 가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개장 시간전부터 가서 기다렸어요.이스탄불은 겨울에 비가 많아 와요.제가 성 소피아 사원에 갔을 때도 1월이라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입구에서 줄을 서 있었어요. 성 소피아 사원의 모습.터키어로는 아야 소피아 뮤제시(Aya Sofya Müzesi, 아야 소피아 박물관) 라고 불러요.비잔틴 제국 시대에는 비잔틴 건축의 최고봉이자 그리스 정교의 총본산지였지만, 오스만 제국의 술탄 메흐멧 2세가 이스탄불을 점령한 이후에는 이슬람 사원으로 바뀌었지요.네 방향으로 삐쭉 솟아난 탑은 미나렛(Minaret) 이라고 부르는데, 전세계 어느 모스크.. 2012. 10. 20.
터키 이스탄불 추천 여행 코스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터키로 가게 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도시, 이스탄불.1,600년동안 동로마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서 그 역사만큼이나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있지요.저도 이스탄불에서 열흘 넘게 있었지만 못 본 곳들이 정말 많답니다.여행을 하면서 이스탄불에 매료되서 한달째 머물고 있다던 사람도 있었고, 몇 번이나 왔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이스탄불에서 꼭 봐야한다는 유명한 장소들만 들려도 최소한 2박 3일은 필요해요.구시가에서 1~2일, 신시가에서 1일. 첫째날 : 구시가 관광 - 술탄아흐멧 & 베야짓 지구 이스탄불 관광은 술탄아흐멧 지역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터키'하면 떠오르는 성 소피아 사원, 블루모스크 등의 유명한 유적들이 다 술탄아흐멧 지역에 옹기종기 모여있거든요.배낭여.. 2012. 10. 18.
여자 혼자 터키 배낭여행, 위험하지는 않을까? 여자라면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문제죠.사실 여행을 다니다보면 한국만큼 치안 좋고 안전한 나라도 드뭅니다.저는 터키를 혼자서도 돌아다녀보고, 남동생과도 함께 돌아다녀 봤는데 확실히 여행의 난이도가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혼자 다닐 때는 남자들이 와서 휘파람을 불고 가거나 갑자기 말을 걸고 친근한 척을 하거나 심지어는 스킨십을 하려던 일도 있었지만, 남동생이랑 같이 다닐 때는 아예 근처에 오지도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터키가 여자 혼자 여행하기 힘들 정도로 위험한 지역은 아닙니다.(동부 지역은 쿠르드 반군과의 교전으로 인해서 그 자체가 위험한 지역이니 여기서는 제외를 시킬게요)터키의 주요 수입 중 하나가 관광업이기 때문에 정부 자체가 관광지의 치안 유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거든요.다.. 2012. 10. 12.
터키 배낭여행 - 터키 여행 루트짜기 터키의 국토가 우리나라의 7배가 넘는 큰 나라예요.서북쪽 끝부터 남동쪽 끝까지 육로로 이동하면 36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어마어마하게 넓죠.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도시들도 서로 짧게는 3-4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 이상 이동해야할 정도로 멀리 떨어져있어요.우리나라처럼 생각하고 계획을 짰다가는 이동하다가 시간만 다 버리고 올 수도 있어요.어디를 여행하든 마찬가지 이지만,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보람있는 여행을 하려면 계획을 잘 세워야하죠.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 기간에 따라 루트를 나눠보았어요. 1. 여행기간이 1주일 미만 터키 여행을 하려면 어림잡고 1주일은 필요해요.만약 일정이 그보다 짧다면 다른 도시로 이동하지 마시고 이스탄불만 둘러보세요.이스탄불만 샅샅이 둘러봐도 4-5.. 2012. 10. 9.
터키에서 먹은 음식들 (2) - 가정식&손님초대요리 터키에서 지내면서 현지인 친구들이 생겨 몇 번 식사초대를 받기도 하고, 며칠 신세를 진 적도 있었어요.여행을 다니면서 레스토랑에서 사먹는 요리와 집에서 해먹는 요리는 차이가 많더라고요.밖에서 사먹는 요리는 굽거나 튀기거나 볶는 등의 일품요리가 주를 이루지만, 터키 가정에서는 수프나 샐러드, 사이드 디쉬를 빵과 함께 곁들여먹어요.빵을 찍어먹어야하니 국물이 자작하게 만드는 요리가 많고요. 야일라 초프바스.요구르트로 만드는 수프예요.물을 탄 플레인 요구르트를 따땃하게 데워먹는 맛이랄까요. 메르지멕 수프와 자즉.자즉은 잘게다진 오이에 요구르트와 향신료를 뿌려먹는 전채 요리예요.처음에는 맛이 낯선데 먹다보면 은근히 중독되는 맛이 있어요.여름에는 자즉을 많이 먹으면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더라.. 2012. 8. 26.
터키에서 먹은 음식들 (1) - 외식 터키 가는 길에 먹은 터키 항공 기내식.음식은 간이 좀 센 편이었지만 먹을만 했어요.기억에 남는 건 탄산음료를 안 마시려고 토마토 주스를 받았더니 딱 케찹에 물 타고 소금친 맛이라서 억지로 목으로 넘겼어요. 이스탄불 숙소에서 먹은 터키식 아침.처음에는 치즈와 올리브가 너무 입맛에 안 맞아서 다 버렸는데, 터키에서 지내다보니 맛있게 잘 먹게 되더라고요. 메르지멕 초르바스.'메르지멕' 이라는 우리나라와 녹두와 비슷한 붉은 빛 콩으로 만든 수프예요.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보통은 수프에 레몬즙을 짜서 섞어먹어요.터키의 대표적인 수프 중 하나인데, 제가 요리만 잘 한다면 꼭 요리법을 배워서 직접 해먹고 싶은 수프 중 하나예요. 라바쉬(화덕에서 구운 얇은 빵). 오르타쿄이에서 먹은 쿰피르.처음에는 배불러서 한 .. 2012. 8. 25.
[터키] 01. 7/7 터키 이스탄불 여행 출발일은 7월 6일. 그러나 밤 11시 5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뜨자마자 여행 둘째날. 떠나기 며칠 전 일정이 조금 빠듯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항공권을 바꾸려고 했으나 1인당 20만원 이상을 더 부담해야 한다기에 깔끔하게 포기하였다. 2년만에 타보는 터키항공. 예전보다 서비스가 눈에 띄게 좋아져 있었어요. 비행기를 타자마자 기내용 실내화와 천으로 된 아이보리색 파우치를 주었는데, 안에는 기내용 양말, 1회용 칫솔과 치약, 안대, 귀마개 그리고 립밤이 들어있었어요. 예전에는 여행용 세면도구 케이스 같은 비닐 가방에다가 립밤은 들어있지도 않고, 치약은 차라리 양치를 안 하고 말지 생각이 들정도로 맛이 없었어요. 승무원들도 우리나라처럼 항상 웃고 다니지는 않지만, 무언가를 부탁하면 친절하게 응대해줬어요... 2012. 1. 10.
나의 첫 여행지, 터키 터키에서 돌아온지 벌써 두 달.하지만 가끔 아직도 터키에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꽤 긴 시간을 터키에서 보냈지만, 여행을 많이 하지는 못했어요.특히 동남부 지역을 가보고 싶었는데, 가지 못햇던 게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그래도 다시 터키에 가 볼 기회가 생기겠죠? 다녀왔던 곳... 6/7 콘야 Konya 6/11 보아즈칼레 Boğazkale 6/20-21 카이세리 Kayseri 7/14 삼순 Samsun 7/16 아마시아 Amasya 7/17 토캇 Tokat 7/20-22 이스탄불 İstanbul 7/23-24 카파도키아 Kapadokya 7/25-26 페티예 Fethiye 7/27 파묵칼레 Pamukkale 7/28 에페스 Efes 7/29 이스탄불 İstanbul 8/1 사프란 볼루 Sa.. 200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