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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매직박스 '트위스터박스' 후기

by 히티틀러 2016.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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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KFC에서는 '4900원에 꽉꽉채워 딜리셔스'라는 슬로건으로 KFC 매직박스를 판매하고 있어요.

버거에 음료와 사이드까지 5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매직박스 메뉴는 롱치킨샌드박스와 치킨불고기박스, 트위스터 박스 이렇게 3종으로 출시되어 있었어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제가 관심이 있는 건 햄버거 뿐인데, KFC의 버거 종류는 진작에 다 먹었던 터라 '이번에도 박스밀 나왔나보다'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가격도 왠만한 세트메뉴보다 저렴한데다가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지 인기가 꽤 많더라고요.

오랜만에 KFC 다녀왔습니다.



트위스터 박스


세 가지 매직박스 종류 중에서 저는 트위스터 박스를 골랐어요.

트위스터박스는 트위스터 살사+너겟 2조각+에그타르트+후렌치후라이+음료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격은 트위스터 단품이 3,200원, 트위스터 박스가 4,900원이에요.

세트는 따로 판매하고 있지 않아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340kcal, 박스밀은 899-1087kcal 이에요.



트위스터 살사


트위스터 박스의 메인은 트위스터 살사예요.



참고 : KFC '트위스터' 후기




트위스터는 치킨텐터와 양상추, 토마토에 머스터드소스와 살사소스를 넣은 뒤 또띠야로 싼 메뉴로, 멕시코의 부리또나 터키의 되네르 케밥과 비슷한 메뉴예요.

매직박스 행사를 하는 치킨불고기버거와 롱치킨샌드보다 야채가 많고, 깔끔하게 먹기 편리해요.

예전에 트위스터는 별로 맵지 않았던 거 같은데, 살사소스가 들어가서인지 꽤 매웠어요.

먹다보니 입술이 얼얼해지는 느낌까지 들더라고요.



후렌치후라이


후렌치후라이 단품 가격은 1,600원이고, 칼로리는 242kcal예요.

원래 KFC는 후렌치후라이가 맛없기로 유명했어요.

갓 튀긴 후렌치후라이라도 흐느적거리고, 감자맛이나 향도 거의 안 나서 늘 케첩을 듬뿍 찍어먹곤 했거든요.

그런데 버거킹 스타일로 두툼한 스타일로 바뀐 이후 맛이 많이 좋아졌어요.



콜라


탄산음료 단품 가격은 1,900원이예요.

칼로리는 콜라 160kcal, 환타 167kcal, 스프라이트 188kcal예요.

KFC는 음료 디스펜서가 주방이 아닌 외부에 나와있는 경우가 많아서 자기 마음대로 가져다 마실 수 있어요.

일부 매장은 주방 내부에 디스펜서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 때는 빈 컵을 가져다주면서 리필해달라고 하면 바로 리필해줘요.

예전에는 음료를 무한으로 리필해주는 곳이 많았는데, 음료의 낭비도 심하고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셔 거의 없어졌어요.

KFC만 음료 무한리필 제도가 아직 남아있고, 롯데리아나 파파이스는 1회 리필로 제한하고 있어요.



치킨너겟 2pc


치킨너겟 가격은 4개 기준 2,000원, 칼로리는 51kcal예요.

트위스터박스에서는 너겟 2개가 나와요.

맛은 그냥 무난한데, 개인적으로는 버거킹 너겟킹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머스터드 소스가 따로 없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단품 가격은 1,600원이고, 칼로리는 215kcal 예요.



에그타르트는 바삭한 페스트리 안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에그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요.
제가 먹어본 에그타르트는 KFC가 전부라서 잘하는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입에서 살살 녹는 보들보들한 크림이 너무 좋아요.
디저트로 먹기도 좋을 뿐더러 트위스터를 먹고 얼얼해진 입맛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이었어요.






가성비가 좋은 건 사실이네요.
햄버거 세트 하나도 6-7천원이 보통인데, 5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사이드까지 나오니 꽤 배가 불렀어요.
다들 매직박스만 주문해서 오히려 기존의 인기메뉴이던 징거버거나 타워버거가 찬밥이 된 건 조금 아쉽긴 하지만요.
치킨불고기박스와 롱치킨샌드박스는 사이드로 에그타르트 대신에 텐더 2개가 나온다고 하니,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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