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할로윈 기념 기간한정 판매로 버거킹으로 '앵그리 몬스터X' 라는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저는 패스트푸드 매장에 가면 매장 내 메뉴판을 찍어둬요.
홈페이지에 가격 정보가 아예 안 나와있는 것도 많고, 딜리버리와 매장 내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포스팅할 때 참고가 되거든요.
광고사진을 보면서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확인하기도 하고, 다른 메뉴와 비교를 할 수도 있고요.
이번에 버거킹에서 앵그리 몬스터X 메뉴판을 봤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어요.
세트 칼로리가 1925kcal 라는 걸 보면서 '칼로리가 미쳤구나' 정도의 생각만 했을 뿐이에요.
버거킹 햄버거 자체가 칼로리가 높은 제품이 많긴 하지만, 그래봤자 1500kcal 대였거든요.
하지만 포스팅을 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세트 칼로리가 매장 내 메뉴판에 나와있는 것과 홈페이지에 공지된 것이 달랐거든요.
홈페이지에는 앵그리 몬스터X 세트 칼로리가 1560kcal 로 나와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앵그리 몬스터X 리뷰를 하신 먹방 유튜버분들도 이 점에서 혼동해서 사용하고 있었어요
몬스터X와 칼로리 비교를 해봤어요.
앵그리 몬스터X와 일반 몬스터X와 번만 호밀번에서 레드번으로 달라졌을 뿐, 그 외 다른 재료는 동일하거든요.
단품은 몬스터X가 1140kcal, 앵그리 몬스터X가 1125kcal, 15kcal 차이가 나요.
그런데 세트는 몬스터X가 1575kcal, 앵그리 몬스터X가 1925kcal로, 350kcal나 차이가 났어요.
정황상 홈페이지 측에 표시된 내용이 맞는 거 같았지만 무작정 단정지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 포스팅에는 이러한 내용과 함께 '매장 내 메뉴판에 잘못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라는 식으로 적었어요.
그리고 버거킹 측에 문의를 보냈습니다.
버거킹 측으로부터 답장을 받았어요.
역시 제 생각대로 홈페이지 쪽에 공지된 정보가 정확한 정보였어요.
300kcal 차이면 프렌치프라이를 하나 더 준 셈인데요.
앞으로 매장 내 메뉴판에서도 빨리 수정이 되길 기대합니다.
+ 10월 말 재방문했을 때 변경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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