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 [完]2018.11.14 07:30
 


영화 시작까지 1시간 반 정도 여유가 생겼어요.

이미 식사는 한 상태이고, 어디 가기에도 애매해서 신세계백화점 안에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워낙 맛집이며 카페가 많은 곳이라 어디에서 시간을 보낼까 한 바퀴 돌아본 후 선책한 곳이 JM 커피 로스터스예요.



JM커피 로스터스는 부산지역 프랜차이즈 카페예요.

본점은 기장군 기장해안 쪽에 있고, 그 외의 지점도 센텀시티나 남포, 서면, 롯데프리미엄 동부산 등 부산과 기장 지역에 매장이 몰려있어요.

홈페이지를 보니 '공장형 카페' 라고 하는데 정확히 무슨 어떤 개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강릉 지역 카페로 시작해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매장이 생긴 테라로사 Terra Rosa 와 비슷한 게 아닐까 싶어요.

제가 간 곳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지하 1층 식품관에 위치해있어요.

1시간 이상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야하는데, 다른 카페들보다 매장이 넓은 편이고 구석이라 좀 조용할 거 같았거든요.



JM 커피로스터스 메뉴.

핸드드립 커피와 각종 커피 베리에이션 등 커피 메뉴로 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넛크림라떼라든가 앙 그린 프라페 등 독특한 메뉴도 꽤 있어요.

가격은 5천원에서 7천원 사이로,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에요.

원래 이 브랜드 자체가 가격대가 높은 건지, 아니면 백화점 입점 매장이라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더치커피나 로얄밀크티는 보틀로도 판매하고 있어요.

파운드케이크나 타르트 같은 디저트도 몇 종류 갖춰져있는데, 가격은 조각당 6,500원~7,500원 정도였어요.



그린 플로트


제가 주문한 음료는 그린 플로트 Green Float 예요.

가격은 7,000원입니다.

플로트 float 는 영어로 '띄우다' 는 의미로, 음료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리는 디저트의 일종이에요.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대중적인 메뉴는 아니지만, 전세계적으로는 많이 알려져있어요.

심지어 맥도날드에도 탄산음료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리는 '맥플로트 McFloat' 라는 디저트 메뉴가 있는 나라도 꽤 있고요.

JM 커피 로스터스의 그린 플로트는 컵 아래에 에스프레소를 넣고, 그 위에 얼음과 우유를 채운 뒤 맨 위에 녹차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어요.

일명 슈렉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마셔보고는 싶었지만 찬 음료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얼음을 적게 넣어달라고 했더니 광고 사진만큼 아이스크림이 봉긋하게 뜨지 않았어요.

그런 거 보면 얼음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리는 원리인가 봐요.



맨 위에는 녹차 크림과 녹차 아이스크림이 올려져있어요.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를 사용한다고 해요.

녹차맛 특유의 약간의 쌉사름함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달달한 맛이 더 강해요.



하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에스프레소+ 우유, 즉 단맛을 가미하지 않은 아이스라떼이기 때문에 좀 더 쓰고 부드러운 맛이 많이 느껴져요. 



세 가지 디저트를 함께 먹는 느낌 



처음에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두번째에는 녹차 크림과 우유가 섞인 아이스 그린티 라떼, 마지막으로는 커피와 우유가 섞인 카페라떼, 이렇게 세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음료였어요.

첫맛은 달콤하면서 갈수록 쌉싸름해서 다 먹고 난 이후에도 마무리가 텁텁하지 않고, 분리되어 있던 세가지 색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섞이는 걸 보는 시각적인 재미도 있어요.

가격은 좀 비쌌지만, 1시간 반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해준 음료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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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우동 1495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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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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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 플로트 맛나 보이네요~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니 신기해요^^

    2018.11.14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주얼이 예뻐서 골랐는데, 맛도 좋았어요.
      처음에는 달달하다가 갈수록 쌉쌀해지니 다 먹고 나도 깔끔하고요.

      2018.11.14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2. 그린 플로트 세가지 맛이 난다고 하니 먹어 보고 싶네요. 넓은공간에서 차도 한잔 하시고 영화도 보시고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였을거라 생각 됩니다.^^

    2018.11.14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녹차 아이스크림이 먹음직스럽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들려보고 싶어요.. ^^

    2018.11.14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싸서 잘 못 사먹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턱 올려줘서 더 좋았어요.
      이 지역에서 유명한 브랜드라.. 기장 본점에 가서도 커피 마셔보고 싶더라고요.

      2018.11.14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4. 로얄밀크티를 병으로 파는게 신기하네요.
    플로트라는 메뉴도 저는 처음 보는데
    역시 박식하십니다. ^^

    2018.11.14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새 냉침해서 병입한 밀크티가 인기예요.
      1병에 5-6천원은 하지만요.
      집에서 몇 번 만들어먹으려고 시도했는데, 배합 문제인지 파는 거 같은 맛이 안 나더라고요ㅠㅠ

      2018.11.14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5. 부산에 이런곳이 있었네요 ㅎㅎㅎ 담에 꼭 가봐야겠어요 ㅎㅎㅎㅎ

    2018.11.14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근처에 어디 카페 없나?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유명한 데인 줄 몰랐는데, 좀 비싸진 하지만 맛있더라고요ㅎㅎ

      2018.11.14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6. 녹차아이스크림때문에 달달쌉살하고 맛있겠네요

    2018.11.14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처음은 아이스크림덕분에 달달하다가 마지막에는 에스프레소의 쌉쌀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ㅎㅎㅎ

      2018.11.14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7. 너무 맛있어 보이는군요
    저도 다음에 그린플로트를 마셔봐야겠어요.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

    2018.11.14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새 이런 스타일의 음료가 유행이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은 올린 건 드물지만요ㅎㅎㅎ

      2018.11.14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8. 자체적인 커피브랜드를 내세워 제품도 판매할정도면 규모가 꽤 큰 프렌차이즈인가보네요. 그린플로트를 보니 아포가토와 비슷한거 같은데 신세계 센텀점 방문한다면 가서 먹어봐야겠어요 ㅎ

    2018.11.14 2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처음 알았는데, 부산 쪽에 지점이 꽤 많은가봐요.
      약간 강릉 테라로사 같은 스타일인 거 같더라고요.
      백화점 입점매장이라서 그런지 가격은 좀 있었지만, 음료는 맛있었어요ㅎㅎ

      2018.11.14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9. 부산갔을때 너무 스벅투어만 했나보네요 ㅠㅠ 이제는 다른 커피집도 맛봐야할때인것 같습니다 ㅎㅎ

    2018.11.15 0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스벅 리저브 매장 가보고 싶었는데, 제 동선과 차이가 있어서 못 갔어요.
      이렇게 전혀 모르는 카페를 찾아가보는 것도 재미이기도 하고요 ㅎㅎ

      2018.11.15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오오 가격은 비싸도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커피 위에 녹차 크림과 아이스크림+_+
    부드럽게 녹아 내리는 아이스크림을 홀라당 꿀꺽 하고 싶네용ㅋㅋㅋㅋ

    2018.11.15 0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카페 자체가 가격대가 있는 건지, 아니면 백화점 입점매장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음료를 빨리 마시는 편이라 저거 하나로 1시간 이상 있어야해서 좀 걱정했는데, 아이스크림도 먹고, 섞어마시기도 하고.. 하다보니까 시간 잘 가더라고요ㅎㅎㅎ

      2018.11.15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저는 서면에 있는 제이엠 커피를 자주 갔었는데 가격 자체가 좀 높은 편이긴 했어요 ㅎㅎ 그런데 약간 전문가 포스? 풍기는 느낌도 있고 커피도 맛있어서 그런가 사람도 많더라구요 ㅎㅎ 센텀시티점에도 베이커리를 파는지 모르겠는데 식빵이랑 같이 먹으면 되게 맛있어요 ㅎㅎ

    2018.11.17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 가격대가 좀 높은 브랜드이군요.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약간 테라로사 커피와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여기는 그냥 케이크만 몇 종류 있었던 거 같은데 백화점 내에 다른 데가 많으니 거기서 사와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ㅋㅋ
      저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방문한 데였지만요.

      2018.11.17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아! 지하매장에 JM커피매장이 있군요. 자리도 꽤나 넓게 되어있네요
    저는 기장쪽에 있는 본점을 갔었는데 원래 가격이 그 정도인거 같아요. 게다가 제가 갔을 때는 안되는 메뉴가 많아서 그냥 평범한 메뉴 시켰던 기억이 ㅠ.ㅠ
    얼음이 적으니 아이스크림이 가라않아 비주얼이 좀 죽는군요 ㅎ 그래도 쌉싸름 달달한 맛이 좋았을 것 같네요^^

    2018.11.18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브랜드 자체는 처음 들었는데, 매장이 넓고 조용해서 골랐어요.
      사람 많고 번잡스러우면 시간 때우기 눈치보이잖아요.
      한여름에도 차가운 음료를 잘 안 마시는 터라 얼음을 빼달라고 하니 확실히 비주얼이 죽어요ㅠㅠ
      그래도 부산은 제가 사는 데보다는 좀 따땃한 편이라 막 과하게 부담스럽지는 않더라고요.

      2018.11.19 01:1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