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에 며칠동안 비가 내렸어요.

지난주부터 계속 일기예보에서 비소식이 있었지만 습해지기만 하고 매일 해가 쨍쨍했는데, 목요일날 갑자기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그 이후 일요일까지 맑다가 폭우내리다가 맑다가 폭우내리다가를 반복했네요.

이전까지만 해도 기온이 32-33도라 한낮에는 밖에 나가기도 힘들었는데, 비가 내리고 난 이후 기온이 갑자기 23-25도까지 떨어졌어요.


사람의 몸이란 참 간사한 것 같아요.

한국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25도는 초여름 날씨.

절대 추운 날씨가 아닌데도, 매일 30도가 넘는 날씨에서 지내다가 갑자기 기온이 푹 떨어져버리니까 춥게 느껴지기까지 해요.

물론 밖에서 돌아다닐 때는 훨씬 좋죠.

하지만 집에서는 반팔에 얇은 츄리닝 바지 입고 지내다가 다시 수면잠옷과 수면양말을 꺼내입고 있어요.

주말에는 감기 기운이 오는지 몸이 으슬으슬해서 뜨거운 물에 땀 빼면서 목욕까지 했네요.


사실 블로그에 글 올리고 있는 지금도 발이 시려요.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싶은데, 요즘 무슨 수도 공사를 하고 있는지 온수가 안 나오네요. 

커피나 한 잔 끓여마셔야겠어요.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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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07.24 17:4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