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1 덕수궁의 늦가을 풍경 살다보면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을 별 신경쓰지 않고 살게 되는 듯 해요.특히나 봄과 가을은 앗차! 하는 순간에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으면 '벌써 여름/겨울이야?' 하면서 투덜거리게 되지요. 서울 도심에서 가을을 느끼기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는 고궁이예요.더 늦기전에 늦가을의 끝자락을 잡아보기 위해 덕수궁에 다녀왔어요. 대한문 덕수궁은 5개 궁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예요.너무 넓지 않아서 딱 보기 좋고, 볼거리도 많고, 밤 8시까지 개관하기 때문에 야경을 즐길 수도 있어요.천 원이라는 저렴한 입장료는 덤!개인적으로 덕수궁 입장료는 너무 저렴해서 불만이예요.가격과 가치가 동일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비싸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데요. 덕수궁에는 벌써 가을에 흠뻑 젖어있었어요... 2015. 11.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