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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여행2

[말레이시아] 04. 1/18 암팡파크 쇼핑센터 늦잠잔다고 잤는데, 눈을 뜨니 오전 9시였다.오래 잔 건 아니지만, 침대가 푹신해서 낯선 잠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잤다. 밥 먹으러 가자! 비가 온다던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날씨는 아주 화장했다.화장하다보니 햇살이 너무 강해서 더울 지경이었다. 아침식사를 할 장소는 바로 맥도날드!내가 햄버거를 워낙 좋아하니 외국은 어떤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여행 오기전부터 꼭 먹어야겠다고 벼르던 메뉴가 있었기 때문이다. 무슬림들이 많이 사는 국가답게 말레이시아에서는 맥도날드도 할랄이다. 맥도날드 입구에 붙어있던 안내문.애완동물 반입금지, 흡연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두번째 줄은 왠지 웃겼다.왼쪽은 헬멧 착용금지인거 같은데 맥도날드 안까지 헬멧을 쓰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을까 싶고, 오른쪽은 뭔지 잘 모르겠다.외부음식 반입금.. 2016. 3. 7.
[말레이시아] 02. 쿠알라룸푸르 ioi 시티몰, 자야 슈퍼마켓 쿠알라룸푸르 공항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말레이시아 국적의 사람들은 자동출입국 심사를 통해서 빨리 통과하고, 대부분 외국인들이다.말레이시아는 90일간 무비자에 입국신고서도 쓰지 않는 대신, 양쪽 검지손가락의 지문을 채취하고 사진을 찍는다.스캐닝하는 기계에 양쪽 검지손가락을 가져다댔는데, 슬쩍 눌러서 그런지 다시 찍으라고 했다.조금 힘을 주어서 누르니 통과.보통 공항에서 일하는 출입국 관리 공무원들은 얼굴이 바짝 굳어있거나 피로에 지쳐있는데, 여기서는 표정이 나쁘지 않다.여권에 입국 도장을 찍고 'Thank you' 라고 말하니 슬쩍 웃어준다. 입국 심사를 마치니 짐도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캐리어 가방을 찾자마자 그 자리에서 개봉해서 옷부터 갈아입었다.한국은 영하 10도가 넘는 추운날씨라서 두꺼운 털스웨.. 2016.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