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니아 문어1 참 멀리서도 왔다 종각 젊음의 거리 쪽을 걷고 있는데, 한 술집의 입간판이 제 시선을 끌었어요. 문어탕이 신기한 건 아니예요.저를 놀라게 했던 건 바로 그 아래 쓰여진 모.리.타.니.아.산.노르웨이 고등어니 세네갈 갈치, 러시아 명태, 바레인 꽃게 등 외국 수산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건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데, 그럼에도 모리타니아에서까지 올 줄은 몰랐네요.거의 페루산 애플망고를 봤을 때의 충격과 비슷했어요. 참고로 모리타니아는 수도 누악쇼트와 제 2의 도시 누아디부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철수 권고가 내려져있어요.워낙 치안이 안 좋아서 꼭 필요한 일 아니면 절대 가지 말라는 거지요.제가 아무리 여행을 좋아한다고 해도 죽기 전에 모리타니아에 갈 일이 있을까 싶네요.그런 멀고도 먼 곳에서 문어가 오다니...정말 요즘 장을 .. 2016. 2. 1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