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훼 시티투어2

[베트남] 09. 12/20 훼 시티투어 (5) 수공예 마을, 뜨득황제릉 "뜨득 황제릉 가기 전에 다른 곳 하나 더 들릴게요." 미니버스가 멈춰선 곳은 도로변에 있는 어느 노천 관광기념품점.시티투어 프로그램에 'Connical hat and Incense Stick Making Village' 이라고 쓰여있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 non'과 향을 만드는 마을이었어요.패키지 투어에서는 쇼핑하는 곳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훼 시티투어에도 관광 기념품과 과자 상점을 들린 것이었어요. 한켠에 앉으신 할머니는 직접 수작업으로 향을 만들고 계셨어요.얇은 철사에 반죽을 약간 떼서 나무판으로 슥슥 미니까 향이 금방 완성되었어요. "여러분 중 한 분이 직접 해보세요." 일행 중 아주머니 한 명이 할머니 자리에 앉아 직접 만들어보았지만, 철사에 향 반죽을 고르게.. 2015. 3. 16.
[베트남] 06. 12/20 훼 시티투어 (2) 안히엔 가든하우스, 티엔무사원 시타델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안히엔 가든하우스 An Hien Garden House. 훼에는 이런 가든 하우스가 몇 군데 있는데, 주로 왕족들이나 고위 관료들이 살았다고 해요.안히엔 가든 하우스는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고 해요. "이 가든하우스는 1895년에 지어졌는데, 5000㎡ 정도 되는 땅에 집을 중심으로 여러 식물들을 심었어요.원래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의 고문 역할을 하던 관료가 살던 집인데, 그 가족의 후손은 지금 프랑스로 이주해서 살고 있어요." 하지만 이 집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집 앞에 인공 연못.나도 모르게 '말라리아 창궐하겠네' 라는 튀어나왔어요.얼마나 오랫동안 고여있었는지 수초가 잔뜩 끼어서 바닥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니 얼마나 모기가 잘 꼬일까.말.. 2015.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