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다녀왔던 홍콩 스타일 카페, 차콜 Charcoal 에 또 다녀왔어요.

레몬티와 에그타르트에 대한 이미지도 굉장히 좋게 남아있었고,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었거든요.



참고 : [홍콩] 이대 카페 - 차콜 Charcoal




차콜은 2호선 이대역 3번 출구에서 이대쪽으로 쭉 직진하면 나와요.

도보로 1-2분 정도 거리에 대로변이라고 찾기 쉬워요.




차콜 메뉴.

다녀온지 오래 되지 않아서 지난 번과 달라진 메뉴는 없었어요.



홍콩 커피 (홍콩 카페라떼)


홍콩 밀크티와 커피 중에서 고민하다가 '지난 번에는 차를 마셨으니까' 하는 생각에 커피를 골랐어요.

주문할 때 사장님께 "홍콩 커피는 뭐가 달라요?" 라고 물어보니 '우유가 아닌 무가당 연유가 들어간다' 고 알려주셨어요.

홍콩 분이시라 한국어가 아직 서투신데도 열심히 설명해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니 좀 죄송스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보여주셨는데, 정말 놀랐어요.



융드립!



커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융드립을 해주는 카페가 정말 드물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요.

사용 후 융을 계속 세척해줘야하는데, 세제를 사용해서도 안 되고 말려서도 안 되고 등등 관리가 굉장히 까다롭거든요.

개인이 자기 먹을 커피를 만드는 거라면 모를까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사실 융드립을 하는 걸 보고 홍콩커피를 마셔야겠다는 마음을 굳혔어요.



동남아 커피와 믹스 커피의 중간쯤?



처음에는 연유향이 탁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베트남 카페 쓰어 다처럼 단맛이 강하게 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무가당 연유라서 우유의 부드럽고 약간은 느글거리는 맛이 나면서도 적당히 부드러운 단맛이 있어요.  

커피 자체도 굉장히 진하게 드립한 거 같은데, 강한 연유 맛과 섞이니 강 强과 强 이 만나서 팽팽하게 접전을 하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역시 동남아 쪽 밀크티나 커피 맛의 비결은 연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했어요.



홍콩 와플


디저트로 홍콩 와플을 주문했어요.

보통 와플은 격자 모양인데, 뭔가 모양이 특이해서 궁금하더라고요.

실제 홍콩에서 판매하는 와플이 저런 모양이라고 하네요.



봉지에서 꺼내면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요.

마치 타코야키 만드는 틀을 위아래로 겹쳐서 와플을 만든 거 같아요.

맛은 팬케이크를 먹는 것과 비슷했어요.

잼이든 크림이든 아무 것도 발려져 있지 않으니까 좀 밍밍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굳이 넣지 않아도 담백하고 달달해서 맛있어요.

동글동글하게 알알이 붙어있는데, 마치 포도알 따먹는 것처럼 하나씩 뜯어먹는 재미도 있고요.

여기에서 판매하지는 않지만, 이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어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차콜의 두번째 방문인데, 더 기대감이 충만하네요.

조금 성급한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음료든 디저트는 평균 이상은 하는 거 같아요.

다음에는 여기 와서 홍콩 밀크티나 원앙차를 먹고, 다른 디저트도 주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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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