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년마다 다이어리를 사요.

올해는 할리스커피에서 다이어리를 받았기 때문에 그냥 그걸 쓸까 했는데, 디자인은 예뻐도 1년간 쓰기에는 영 안맞을 거 같아서 결국 올해도 예년처럼 다이어리를 사기로 했어요.

저는 같은 브랜드의 다이어리를 몇 년째 사용하고 있어요.

보통은 연말 즈음 되면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같은 데에서 가서 구입해오곤 했어요.

올해는 본가에서 내려와 지내다보니 교보문고는 못 가고, 알파 같은 근처 큰 문구점을 몇 군데 돌았는데 제가 쓰는 제품이 없었어요.

'다른 데를 가봐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중에 문득 든 생각.



온라인 주문을 하면 되잖아



저는 인터넷으로 물건 주문을 정말정말 안 해요.

오프라인에서 주문하는 거보다 훨씬 편하고 저렴하다는 사실은 알지만, 오랜기간 혼자 살다보니 택배를 받아줄 사람도 없고, 기사님 전화를 기다리고 물건을 받아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번거로워서 차츰 이용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어디에서 사와야한다고 생각했지, 온라인 주문을 해도 된다는 선택지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날도 추운데 다이어리 하나 사자고 돌아다니기도 귀찮고, 결국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주문했어요.

12월 30일 오전에 주문했는데, 주말 이틀에 1월 1일 휴일까지 껴서 결국 지난 수요일인 1월 3일에서나 물건을 받아보게 되었어요.



제가 구입한 다이어리는 양지 유즈어리 50이에요.

원래는 양지 유즈어리 40을 사용했는데, 50이 구성은 똑같은데 사이즈가 좀 더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해서 작년부터는 50을 사용하고 있어요.

2018 유즈어리 50은 탄, 그레이, 블루, 그린, 오렌지, 레드, 이렇게 6가지 색으로 출시되었는데, 제가 구입한 건 

오렌지예요.

원래는 레드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품절이었거든요.

양지 유즈어리 50의 정가는 1만원인데,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7천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여기에 배송비가 붙어서 9천원에 구입했는데, 어쨌거나 정가보다 저렴해요.

2014년 이후 매년 1월 1일, 새해 첫 포스팅은 다이어리 구입 글을 쓰곤 했는데, 올해는 도착이 늦어서 며칠 늦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양지 다이어는 연간 달력과 월별 달력, 그리고 데일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데일리는 1일 1면으로 되어있어요.

좋게 얘기하면 실용적이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올드한 스타일이에요.

솜씨가 좋아서 다이어리 예쁘게 잘 꾸미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워낙 곰손이라 하지도 못할 뿐더러 시간을 들여서 

꾸미고 하는 것도 상당히 귀찮아요.

쓸 공간 많고, 딱 필요한 것만 있는게 가장 제게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이 브랜드를 계속 사용하나봐요.





매년마다 겪는 일이지만, 처음에는 다이어리를 열심히 쓰다가 몇 달 못 가서 늘 흐지부지해지는 거 같아요.

작년도 그렇게 지나갔고요.

올해는 계획을 잘 세우고 열심히 실천해서 꼭 목표를 이루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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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