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빅맥 BLT' 로,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에요.

지난 7월에 재출시된 '맥스파이시 상하이디럭스'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의 업그레이드 메뉴인데, 1-2년에 한번 꼴로 재출시되곤해요.



참고 : 맥도날드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 재출시



맥도날드는 대부분의 햄버거에 업그레이드 버전 메뉴가 있어요.

불고기버거와 더블불고기버거, 치즈버거와 더블치즈버거, 쿼터파운더치즈와 더블쿼터파운더치즈처럼요.

원래 빅맥의 업그레이드 버전 버거는 메가맥이었어요.



참고 : 맥도날드 히든메뉴 '메가맥' 후기



그런데 이번에 빅맥 출시 50주년 기념으로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등장한게 빅맥 BLT 예요.

2017년에 맥도날드 호주에서 출시해서 인기를 끈 메뉴라고 하네요.

빅맥은 맥도날드의 간판 메뉴이지만, 맥도날드가 생겼을 때부터 있던 버거가 아니예요.

빅맥을 만드시는 분은 1967년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피츠버그에서 맥도날드를 운영하고 있던 마이클 제임스 델리가티 Michael James Delligatti 라는 분이에요.

덩치 큰 손님들이 포만감 있는 메뉴를 원하는 데 아이디어를 얻어 자체 개발한 빅맥을 선보였는데 매우 인기가 좋아서, 그 이듬해 정식 메뉴가 되었다고 하네요.

델리가티씨는 2016년에 향년 98세에 별세하셔도 기사화되기도 했어요.

빅맥 BLT 는 2017년에 맥도날드 호주에서 출시해서 인기를 끈 메뉴라고 하네요.

신메뉴가 출시되었지만,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버거는 단종되지 않고 계속 판매 중입니다.



빅맥 BLT 세트


빅맥 BLT 가격은 단품 5,500원, 세트 5,9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100원, 세트 6,8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554kcal, 세트 922 ~ 1089 kcal 입니다.

일반 빅맥과 비교하면 가격은 1,000원 더 비싸고, 칼로리는 40kcal 더 많아요



이번에 맥도날드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메뉴라서 그런지 포장지도 빅맥 BLT 라고 쓰인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예전 포장지에는 빨간색으로  BIC MAC 이라고 쓰여있는데, 이번 포장지는 한글로 큼지막하게 '빅맥' 이라고 쓰여진 게 굉장히 인상깊었어요.

인사동에 스타벅스커피가 한국어로 된 간판들 달았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때가 있었어요.

이제는 각종 화장품 브랜드며 버거킹 같이 패스트푸드 브랜드도 한국어로 된 간판을 단 곳이 많아진 걸 보면 반갑기도 하고,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빅맥 BLT의 크기는 가로가 11cm, 세로가 6cm 예요.

빅맥 자체의 크기가 예전보다 작아졌지만, 다른 부재료가 들어가서인지 높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빅맥 BLT 는 기존의 빅맥 구성, 즉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 2장, 빅맥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에 베이컨과 토마토가 추가되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빅맥 BLT 가 아닌 빅맥 BT 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BLT 가 베이컨 (Bacon), 레터스 (Lettuce, 상추), 토마토 (Tomato) 의 약자인데, 양상추는 원래 들어가니까요.

딱히 양상추를 더블로 넣어준 거 같진 않아요.

기존 빅맥과 마찬가지로 종이 띠지로 둘러져서 제공되요.



패티가 두꺼운 편도 아니고, 맥도날드는 양상추를 잘게 다져서 넣기 때문에 풀이 죽어보일 수 있는데, 가운데 빵이 하나 들어가 있어서인지 세워놔도 편의점 햄버거 같아보이지는 않아요.

토마토와 베이컨의 붉은색 때문에 기존 빅맥보다 색감도 살아있는 편이고요.



좀 더 건강한 느낌의 빅맥



베이컨과 토마토가 맛이 확 달라질만큼 큰 맛이나 풍미가 있는 식재료가 아니니, 기본적인 베이스는 기존의 빅맥 맛이에요.

빅맥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 별로 인기가 없었다고 들었어요.

미국인의 입맛에는 잘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은 매콤하거나 야채 및 부재료가 다양하게 든 제품을 선호하는 터라 한국인은 먹자마자 "맛있다" 라고 느낄맛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토마토와 베이컨이 들어가서 좀 더 풍미도 더하고, 빅맥 소스 특유의 신맛이 덜 느껴져요.

저는 특히나 토마토가 들어간 햄버거를 좋아해요.

맛도 맛이지만, 토마토는 칼륨이 풍부해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햄버거가 건강에 좋니 나쁘니를 떠나서 이왕 먹을 거 건강하게 먹는 게 좋잖아요.

빅맥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빅맥 BLT 는 기존 빅맥보다 더 맛있었어요.



빅맥 BLT 세트를 구입하고 맥코인을 받았습니다.
맥코인은 빅맥 출시 50주년을 기념해서 탄생한 빅맥 전용 화폐예요.
12월 31일까지 빅맥 단품 1개와 교환 가능한데, 맥코인을 런칭하는 전세계 58개국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8월 6일붜 8월 11일까지 6일간, 오전 11시부터 빅맥 BLT 세트를 구입하는 선착순 50명에게 배포한다고 합니다.
BLT 세트 메뉴를 몇 개 주문했느냐와 상관없이 1인당 1개만 수령 가능하고, 매장 방문시에만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맥딜리버리나 드라이브스루는 안 된다고 합니다.
저는 신메뉴 먹으러 쫄래쫄래 갔다가 얼떨결에 받았는데, 너무 예뻐서 사용하기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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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