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은 중앙아시아 거리라고도 불려요.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온 사람들과 러시아인, 고려인, 몽골 사람들까지 다국적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요.
주로 구 소련 국가 출신이거나 사회주의 국가들이다보니 으레 러시아어가 공용어로 통용되기도 하고, 우즈벡 음식점이나 몽골 음식점이라고 해도 러시아 음식을 같이 팔기도 해요.
제가 간 곳은 러시아 케잌 이라는 디저트 카페예요
러시아 사람들은 디저트를 매우 좋아하고, 즐겨먹어요.
추운 날씨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칼로리 제품의 섭취가 필수적이라, 주로 홈차와 함께 초콜릿ㄷ 등 단것을 즐겨먹는다고 해요.
여기는 러시아 스타일의 케이크나 디저트 종류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카페라고 볼 수 있어요.
'러시아 케잌' 이라는 한국어 간판과 함께 러시아어로 русские торты, 영어로 Russian Cakes 라고 같이 쓰여있어요.
의미는 다 동일합니다.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도로를 건너서 쭉 들어가면 나와요.
아주 골목은 아니라서 찾기 그닥 어렵지는 않아요.
오픈 시간은 정확히 모르지만,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매장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입구에 계산대와 진열대가 있고, 그 안쪽에는 주방이 있어요.
테이블도 몇 개 놓여져있어서 먹고 갈 수도 있어요.
늦은 시간에 갔더니 종류가 많이 남아있지는 않았어요.
대표 메뉴는 나폴레옹 케이크, Napoleon Cake, 메도빅 Medovik (러시아 꿀케이크), 까르또쉬까 Kartoshka 등이라고 해요.
가격은 1조각 기준 5,000원이었어요.
오후 7시 이후 방문하는 경우 3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커피와 차 종류도 판매합니다.
아메리카노는 2,500원, 홍차는 1,500원입니다.
홍차
저는 따뜻한 홍차 Black Tea 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1,500원입니다.
홍차는 그린필드 Green Field 라는 러시아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가격이야 저렴하지만, 머그컵에 티백 하나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는 게 전부라 사람에 따라서는 좀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 근처에서는 음식점에서도 찻잔 혹은 찻주전자에 티백 하나 넣고 물 부어주는 게 전부라서 저야 사실 그러려니 하지만요.
따뜻한 물은 더 달라고 하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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