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신메뉴 멕시칸 스파이시 프라이 후기

3월 22일, 쉐이크쉑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멕시칸 스파이시 Mexican Spicy' 시리즈예요.
멕시칸 스파이시 쉑, 멕시칸 스파이시 치킨, 멕시칸 스파이시 프라이, 이렇게 3가지 메뉴가 출시되었습니다.

참고 : 쉐이크쉑 신메뉴 멕시칸 스파이시쉑 후기

쉐이크쉑 신메뉴 멕시칸 스파이시쉑 후기

쉐이크쉑 신메뉴 멕시칸 스파이시 치킨 후기

쉐이크쉑 신메뉴 멕시칸 스파이시 치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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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스파이시 프라이

가격은 5,900원이며, 단일사이즈입니다.
일단 프라이보다는 1,100원 바싸고, 치즈프라이와는 동일한 가격이에요.

 

멕시칸 스파이시 프라이는 크링클컷 프라이에 소스가 뿌려져있고, 할라피뇨와 고수, 나초칩 부스러기가 가니쉬되어있어요.
소스는 색만 봤을 때는 치즈 소스 같아 보이지만, 살사 마차 마요 Salsa Macha Mayo 소스라고 하네요.
살사 마차 소스는 멕시코식 고추기름 비슷한 소스로, 타코 등에 매운 맛을 내기 위해 넣는다고 해요.
나초칩은 너무 부스러져 있어서 '나초' 인 줄 전혀 몰랐어요.
고수는 줄기째로 툭 올려줬는데, 밭으로 기어갈 것처럼 싱싱하긴 하지만 먹기 좋게 어느 정도 크기로 잘라주면 좋을 거 같아요.

 

 

이번에 나온 멕시칸 스파이시 신메뉴 3종 중에서, 프라이가 제일 매웠어요.
버거는 번이나 패티, 기타 다른 부재료들이 있어서 소스의 매콤함을 어느 정도 상쇄해주지만, 프라이는 소스가 겉면에 묻어있으니까 먹을 때 매콤한 맛의 소스가 바로 혀에 닿으니까요.

도리토스 맛

나초칩 부스러기에 매콤한 멕시칸계통의 소스가 곁들여서인지 희한하게도 도리토스를 먹는 거 같은 느낌이 났어요.
소스도 매콤짭잘하고, 감자튀김도 짭짤하니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릴 거 같아요.
크링클컷 프라이는 두꺼워서 소스가 젖으면 중간에 끊어지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요.
일반 레귤러컷 감자에다가 양 좀 늘려서 만들면 펍 같은 데에서 판매해도 될 거 같아요.
실제 쉐이크쉑에서 맥주와 와인을 판매해서 살짝 고민이 되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이번에 쉐이크쉑에서 나온 멕시칸 스파이시 시리즈 신메뉴들은 전부 평균 이상으로 잘 출시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