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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쉐이크쉑

쉐이크쉑 신메뉴 멕시칸 스파이시쉑 후기

by 히티틀러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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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쉐이크쉑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멕시코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서 출시된 '멕시칸 스파이시 Mexican Spicy' 시리즈예요.
멕시칸 스파이시 쉑, 멕시칸 스파이시 치킨, 멕시칸 스파이시 프라이, 이렇게 3가지 메뉴가 출시되었습니다.

 

 

 

멕시칸 스파이시 쉑


가격은 단품 10,500원입니다.
싱글 패티 기준이며, 더블 패티 메뉴는 따로 없어요.
이번 신메뉴는 전부 고수가 들어가있어요.
호불호가 있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키오스크 및 카운터에서 고수가 들어있음을 공지하고, 원하면 뺄 수 있어요.
쉐이크쉑은 원칙적으로 세트 메뉴를 따로 판매하지 않지만, 키오스크를 보니까 '멕시칸 스파이시 쉑 & 소다 세트' 라고 이써라구요.
멕시칸 스파이시 쉑 + 프라이 / 멕시칸 프라이 (1,100원 추가) + 탄산음료 S 구성으로, 가격은 18,200원입니다.
세트라고 따로 할인을 해주는 건 아니고, 단품 가격들의 총합이에요.
한국인들이 워낙 세트 구성에 익숙해져있으니까 단순히 주문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놓은 거 같아요.

 

 

멕시킨 스파이시 쉑은 번에 쇠고기 패티 1장, 페퍼잭 치즈, 할라피뇨 피클, 적양파 피클, 고수, 살사 마차 마요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살사 마차 Salsa Macha 는 멕시칸 요리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종의 고추기름이라고 해요.
유튜브에서 만드는 방법을 보니까 씨를 뺀 고추와 마늘, 깨,  땅콩을 넣고 기름에 끓인 다음에 갈아서 만들더라구요.
이번 신메뉴에는 여기에 마요네즈를 같이 섞었는지 약간 스파이시 치즈 소스 같은 색이 났어요.

 

 

 

살사 마차 마요 소스로 매콤한 맛을 내는 소스이고, 할라피뇨까지 들어가있어서 솔직히 많이 매울 줄 알았어요.
저는 신라면도 아직 못 먹을 정도로 맵찔이라서 매운 버거 나오면 일단 긴장부터 하거든요.
할라피뇨의 매운맛이 톡톡 터지는 느낌은 있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았어요.
번과 패티가 매운맛을 잡아줘서 그런 거 같아요.
3가지 중에서 프라이가 제일 매웠거든요.


피클과 고수가 열일했다



이 버거에는 적양파 피클과 할라피뇨까지 2가지의 피클이 들어갔어요.
제 입맛에는 피클보다는 생야채를 넣어주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매콤하지만 마요네즈가 들어가 살짝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살사 마차 마요 소스의 느끼함을 적양파 피클이 깔끔하게 잡아주는 게 좋더라구요.

거기에 고수까지 들어가니까 짜거나 기름진 맛이 거의 안 느껴져요.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고수를 넣는 걸 추천드려요.

쉐이크쉑이라 가격이 좀 비싸지만, 소스의 매콤함과 피클의 상큼함, 고수의 향긋함이 잘 어울렸던 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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