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신촌의 팬스테이크 전문점인 지미스 하우스 Jimmy's house 를 찾았어요.
지미스 하우스는 2호선 신촌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예요.
지미스하우스는 지하 1층에 위치해있지만, 매장이 어둡지도 않고 분위기도 괜찮았어요.
메뉴는 팬스테이크, 필라프, 파스타 종류가 메인이예요.
프렛즐과 빵데게쥬
빵데게쥬는 Po de Queiju 는 브라질 팬스테이크 메뉴를 주문하면 식전 빵으로 나와요.
맛은 딱 코스트코 치즈볼 맛.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데다 쫀득하고 치즈의 풍미가 강하게 나서 맥주 안주로도 좋을 거 같아요.
식전 빵으로 제공되는 것은 무료지만, 추가로 주문하면 따로 비용을 내야해요.
청포도 생맥주
지미스 하우스에서는 음료 뿐만 아니라 맥주도 즐길 수 있어요.
병맥주나 크림 생맥주 뿐만 아니라 청포도 맥주, 자몽 맥주 등 과일 맥주도 있길래, 늘 궁금했었던 청포도 맥주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3,500원.
일단 색이 너무 예뻐서 나오자마자 눈에 확 띄는데, 실제 청포도청을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청포도 향이 나면서도 과일 맥주 특유의 달콤한 맛이 있어서 맥주라기보다는 음료수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나요.
특히 맥주의 쌉쌀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좋을 듯 해요.
클래식 비프 스테이크
쇠고기 스테이크에 스파게티, 야채, 파인애플, 스위트콘과 통조림 강낭콩이 곁들여져 있어요.
가격은 14,900원.
스테이크는 주방에서 미리 구워진 게 아니라 팬 자체가 달궈져서 나와서 먹으면서 익어요.
나온 상태로 그대로 잘라먹으면 미디움이 되고, 조금 나중에 먹으면 미디움 웰던이 되어서 딱 먹기 좋아요.
스파게티는 살짝 짭조름한데, 생 숙주가 곁들여져서 아삭아삭하니 씹는 식감이 좋았어요.
스테이크 소스도 수제라고 하고요.
다른 데에서는 스테이크 먹으려면 최소 3-4만원은 하잖아요.
여기는 가격도 만원대 중반으로 저렴한데다가 고기 질도 좋은 듯 스테이크가 질기지 않았어요.
양도 많아서, 다 먹고 나니 진짜 배부르더라고요.
성인 여자 기준으로 1.5인분은 되는 거 같고, 남자분들도 양이 부족하지는 않을 듯 해요.
일행 중에 남자도 있었는데, 다 먹고 나니 배불러서 더 못 먹겠다고 하더라고요.
식사 후에는 디저트도 제공되요.
디저트는 다음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아메리카노
여름이라 아이스로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나오더라고요.
캡슐커피인지 원두커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향도 좋고 맛도 부드러웠어요.
식후 디저트로 제공된다고 하기에는 아까울 정도로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간 곳인데 기대 이상인 곳이었어요.
가격도 부담없고, 양도 많고, 분위기도 좋고, 역에서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신촌이면 위치도 괜찮아요.
가볍게 친구들 만나거나 데이트하기도 좋고, 모임 같은 것을 해도 좋을 듯 해요.
식사를 할 수도 있고, 가볍게 맥주 한 잔 할 수도 있는데다가 디저트까지 제공되니까요.
지인들도 데리고 가서 소개시켜주고 싶은 곳이예요.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jimmyshouse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일상 생활기 > 2015 일상 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각 맛집 - 육쌈냉면 종각점 (4) | 2015.06.09 |
---|---|
이태원 '이슬람 중앙 성원' 야경 (10) | 2015.05.30 |
조계사 & 우정총국 시민광장 연등회 (12) | 2015.05.26 |
홍대 카페 - 카페 이미 imi (8) | 2015.05.24 |
공덕 맛집 - 마포 소문난 족발 (14) | 2015.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