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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5 일상 생활기

인천 맛집 - 신포닭강정

by 히티틀러 201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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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참고 : 

한국 속의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1) 삼국지 벽화거리, 자유공원, 화교중산학교,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

한국 속의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2) 신포시장, 홍혜문, 루나씨키친, 의선당


당시 신포닭강정을 먹기 위해 신포시장에 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해야했어요.

이번에 친구들과 다시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신포닭강정은 1호선 인천역에서 내려서 차이나타운을 통해 신포시장으로 가거나 동인천역에서 내려 지하로상가로 들어간 후 27번 출구로 나와서 갈 수 있어요.

지난번처럼 사람이 많아서 못 먹는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람 적고 밥먹기 애매한 평일 오후 3시에 갔더니, 다행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이 사진은 식사를 마치고 나온 오후 4시 정도였는데,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평일 저녁에도 이 정도면 주말엔 정말 사람이 얼마나 몰릴까 싶더라고요.

포장해가는 줄과 홀에서 식사하는 줄이 따로 있으니 참고하세요.



신포 닭강정 메뉴.

이곳은 닭강정과 후라이드 치킨, 딱 2가지 메뉴 밖에 없어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치킨무와 샐러드.

샐러드 소스는 오랜만에 맛보는 케첩+마요네즈예요.



처음 1번은 서빙하시는 분들께서 샐러드와 치킨무를 가져다주시지만, 그 다음에는 이곳에서 직접 가져와야해요.



닭강정 大


15분 정도 기다리자 드디어 닭강정이 나왔어요.

일단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양.

요즘 치킨을 시키면 이게 닭인지 중병아리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양이 얼마 안 되는데, 여기는 大자라고 하지만 정말 푸짐해요.

3명이서 가서 먹었는데 다들 배부르게 먹고 나왔고, 맥주를 곁들여 안주로 먹는다면 4-5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듯 해요.

그리고 튀김옷이 진짜 바삭해요.

한입 베어물면 정말 바사삭 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예요.

맛은 제 입맛에는 살짝 매콤한 편이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매운 줄도 모르고 접시에 코박고 먹었어요.

다 먹고 나니 그제서야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입술이 얼얼하더라고요,











여기가 왜 맛집인지, 다들 왜 줄을 서서 먹는지 알 수 있는 맛이었어요.

예전에 속초 만석닭강정도 먹어봤는데, 갓 만들어서 따끈따끈한 닭강정을 먹어서 그런지 만석닭강정보다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닭강정 하나를 먹기 위해 서울에서 인천까지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지하철을 타고 왔지만, 그 고생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게 잘 먹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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