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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5 일상 생활기

조계사 연꽃축제

by 히티틀러 2015.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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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년에 두 번, 사월초파일 연등축제와 10월 국화축제 때에는 꼭 조계사를 방문해요.

그런데 이번에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다가 조계사에서 연꽃축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전에 조계사에서 연꽃 축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의아해했는데, 이번이 1회라고 하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8월 초였는데, 연꽃 축제는 8월말까지 한다고 해요.




안으로 들어가니 예전에는 화단이 있던 공터에 물을 채워서 연꽃을 심어놓고, 다리로 건너가게 만들어놨어요.

절 입구에 그렇게 해놓으니 마치 이 세계에서 저 세계로 넘어가는 오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조계사 앞마당에는 연꽃 화분들을 잔뜩 진열해서 마치 관람로처럼 만들어놓았어요.




국화축제처럼 연꽃 축제도 연꽃으로 만발해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연꽃 자체는 그닥 많이 피어있지 않았어요.

연꽃은 저수지나 연못 같은 데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화분이라서 확 만개하지 못한 건지, 아직 시기기 일러서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한켠에는 커다란 나무 욕조 같은 것을 놓고 물을 채워서 연못 비슷하게 만들어놓긴 했지만, 여기도 제대로 된 연꽃 한 송이 피어있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곳곳이 한 두송이씩 피어있는 연꽃들이 예쁘긴 예뻤어요.
하지만 연꽃축제라고 하기에는 초라할 정도로 제대로 핀 연꽃이 몇 송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보름 정도 전에 다녀온 거라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근처 지나가다가 시간 나서 들리는 거라면 모를까 연꽃 축제를 보겠다고 굳이 조계사를 찾아갈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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