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신제품 '행운버거 골드' 후기

맥도날드가 뜬금없이 토요일에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레드' 라는 신제품을 출시했어요.

사실 행운버거 자체는 신제품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올해 초에도 출시했던 메뉴거든요.

올 1월에 '행운버거'와 패티가 2장 든 '더블 행운버거'를 출시했는데, 이번에는 소스를 차별화해서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레드'를 출시했어요.

아예 맥도날드 측이 신년 기획 한정판매 메뉴로 행운버거를 자리잡으려고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행운버거는 올 1월까지만 한정판매한다고 하네요.

어차피 둘 다 먹어볼 거지만, 먼저 행운버거 골드를 먹어보았습니다.

행운버거 골드 세트

행운버거 골드 가격은 단품이 4,500원, 세트가 5,900원이고, 런치타임에는 4,9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이 538kcal, 세트가 849-1013kcal 입니다.

행운버거 골드는 길쭉한 번에 패티, 양상추, 생양파와 마요네즈와 갈릭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소스가 갈릭소스라고는 하는데, 실제 마늘이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맛도 그냥 롯데리아 불갈비버거맛? 

세트에 6천원이나 되는 버거 치고는 내용물도 부실하고, 맛도 그저그래요.

같은 돈이라면 이걸 먹느니 행복의 나라 불고기버거 3개를 먹을 거 같아요.

포장만 골드고, 맛은 놋쇠인 햄버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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