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사온 기념품이에요.
말레이시아로 여행가시는 여성분들은 대부분 옷이나, 신발, 가방, 화장품 등을 쇼핑하시는데, 저는 자잘한 물건들이나 간식거리를 좋아하다보니 이번에 사온 기념품들도 그런 물건들이네요.
원래는 현지 과자도 많이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슈퍼마켓에 사러가니 우리나라 수입과자 전문점 같은데 워낙 말레이시아 제품들이 많이 들어와있기도 하거니와 관심가는 제품들을 막상 보면 브루나이나 필리핀 등 타국 제품이 많아서 과자는 구입하지 않았어요.
말레이시아 커피
다른 동남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도 인스턴트 커피를 많이 생산하고 있고, 꽤 인기도 많다고 해요.
말레이시아의 대표 커피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Old Town White Coffee 와 요즘 현지인들 사이에 요즘 인기가 있다는 수퍼 커피 Super 커피, 알리카페 Ali cafe 를 구입했어요.
알리카페는 커피+크림+설탕 외에 통갓 알리와 인삼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5+1이예요.
알리카페는 우리나라에 정식수입되어 판매되긴 하지만, '통갓 알리' 라는 성분이 문제가 되어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알리카페 믹스에는 이 성분이 빠져있다고 하네요.
암팡파크 쇼핑센터, 슈퍼커피 16.5링깃/올드타운 화이트커피 13.9링깃/알리커피 12.9링깃
알리티
저는 외국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때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은 웬만하면 사지 않으려고 해요.
그런데 알리티는 제가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또 제 주변에 구해달라는 사람이 많아서 구입했어요,
앞에서 언급한 알리카페와 마찬가지로 알리티에도 통갓 알리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국내 유통제품에는 통갓 알리 대신 인삼과 치커리 등으로 대체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현지에서 구한 제품은 좀 더 달짝지근하고, 맛이 진한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두 제품 사이에 맛이나 성분의 차이는 없고, 은색 포장으로 된 왼쪽 제품이 믹스 한 봉당 양이 더 많고, 가격이 좀 비싸요.
암팡파크 쇼핑센터, 18링깃/13.5링깃
해삼비누&크림&립밤
말레이시아 여행가기 전에 꼭 사와야하는 제품으로 '해삼비누'가 있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세정력이 좋아서 피부를 맑게 해주고, 탄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비누는 못 써봤지만, 크림은 한 번 테스팅해봤는데 순하고 보습력도 좋은 거 같아서 선물용으로 주려고 구입했어요.
센트럴마켓, 비누+크림+립밤세트 45링깃
말린망고
겨울이라서 그런지, 말레이시아까지 갔는데 과일 구경하기가 힘들었어요.
동남아까지 와서 망고 하나 제대로 못 먹어봤다는 사실이 왠지 아쉬워서 말린 과일이라고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구입했어요.
암팡마크 쇼핑센터, 10.9링깃
코코넛 오일
여행가기 전부터 꼭 사오려고 했던 제품이에요.
왠만한 크림이나 로션보다 코코넛 오일 몇 방울이 훨씬 더 보습에 효과적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더군다나 화학성분이나 첨가물 없이 100% 오일이니 믿을 수 있고요.
18도 미만에서는 굳어버리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녹여써야한다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센트럴마켓, 35링깃
테 타릭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즐겨먹는 밀크티예요.
현지에서 먹어보니 따끈달콤하니 맛있기도 하고, 알리티와 어떻게 다른지 맛도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에 구입했어요.
아에온 쇼핑몰, 14.9링깃
초콜릿
대형 슈퍼마켓에 가면 선물용으로 이런 과일 초콜릿을 많이 팔더라고요.
선물용으로도 주고, 나도 먹고 할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망고, 파파야, 두리안, 파인애플 등 우리나라에서도 맛보기 힘든 초콜릿으로 골랐어요.
자야 슈퍼마켓, 망고/파파야 초콜릿 27.45링깃
파빌리온 콜드스토리지, 두리안/파인애플 초콜릿 개당 5.5링깃
커리 참치
말레이시아 제품은 아니고, 브루나이 제품이예요.
슈퍼마켓에서 뭐 있다 구경하다가 발견했어요.
칠리맛 참치도 있었지만 우리나라 고추참치와 크게 다를 거 같지 않았는데, 커리맛 참치는 대체 어떤 맛이 날지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자야 슈퍼마켓, 5.94링깃
보 차
말레이시아 가면 꼭 사오는 기념품 중의 하나가 보 Boh 차예요.
녹차와 홍차 중에서 평소 녹차를 많이 마시는 터라 녹차를 구입했어요.
같은 녹차라도 나라마다 묘하게 맛이 조금씩 다르거든요.
아까워서 아직 개봉하지 못하고 있어요.
암팡파크 쇼핑센터, 10링깃
사진엽서
제가 여행가면 꼭 사오는 물건 중 하나가 바로 사진엽서예요.
여행다녀온 장소를 기억하기에도 좋을 뿐더러 말 안통하고 길 못 찾고 헤멜 때 현지인에게 꺼내서 보여주면 잘 알려주거든요.
일정이 길면 친구들에게 현지에서 간단하게 인사말을 써서 붙여주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일정이 짧아서 그러지는 못했어요.
KL 센트럴역 내 서점, 개당 2링깃
마그네틱
역시 제가 여행가면 꼭 사오는 물건 중 하나예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전통 음식으로 골랐어요.
망고젤리
말레이시아 여행가신 분들이 이 제품을 꼭 사오시는 거 같아서 저도 덩달아 구입했어요.
봉지를 뜯자마자 생망고 같은 향이 나고, 너무 질기지 않으면서 쫀득쫀득한 게 입이 심심할 때 딱 좋겠더라고요.
그런데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온 바로 다음날 세븐일레븐에서 이 제품을 파는 것을 발견했어요.
툭하면 가는 곳인데 왜 이제까지 못봤는지...
다음에 또 말레이시아를 가게 된다면 다른 맛을 구입하든지 아니면 아예 다른 제품을 구입해야겠어요.
자야 슈퍼마켓, 개당 4.45링깃
스콜 맥주
말레이시아에는 무슬림이 많긴 하지만, 이슬람 국가는 아닌 터라 맥주를 구입할 수는 있어요.
물가에 비해서 가격이 꽤 비싼 편이긴 하지만요.
원래는 현지에서 마시려고 했는데, 여행 중 9도나 되는 맥주는 좀 부담스러워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기념품처럼 한국까지 가지고 오게 되었네요.
세븐일레븐, 8.7링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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