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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381

도쿄 신주쿠 일본식 카페 - 쿄 하야시야 京はやしや 도쿄를 갔을 때, 쿄 하야시야 京はやしや 라는 일본식 찻집을 다녀왔어요. 이번 일본 여행 때 먹고 마신 장소 중에서 계획하고 갔던 곳은 패스트푸드점 제외하고 1-2군데 뿐이고 나머지는 정말 우연하게 갔다가 들린 곳이에요. 여기도 신주쿠에서 길을 헤매다가 '일본식 찻집' 이라고 한국어 간판이 쓰인 것을 보고 가게 되었어요, 쿄 하야시야는 지점이 몇 군데 있는데, 제가 다녀온 곳은 쿄 하야시야 타카시마야 타임스퀘어 점 京はやしや タカシマヤタイムズスクエア店 이에요. 본점은 교토 京都 로, 1753년 초반에 찻집을 오픈한 게 시작이라고 해요. 다카시마야접은 신주쿠의 다카시마야 타임즈스퀘어 Takashimaya Times Square 의 본관 1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백화점 가면 지하 푸드코트 말고 고층에 카페.. 2021. 2. 8.
일본 도쿄 신주쿠 과일 디저트 카페 - 타카노 후르츠 팔러 タカノフルーツパーラー 타카노 タカノ TAKANO는 도쿄 신주쿠에 있는 고급 과일 전문점이에요. 1885년 문을 열어서 무려 15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고 있어요. 일본에서 수십, 수백, 심지어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과일이 팔렸다며 언론 상에 소개되곤 하는데, 그런 과일을 판매하는 과일가게 중 하나예요, 역사적으로 봤을 때 1886년 메이지유신 이후 외국산 과일이 일본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초고가의 최상품 과일을 선물용으로 포장해서 판매하는 비즈니스가 성행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타카노는 계절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 카페와 바도 운영하고 있어요. 타카노 후르츠 팔러 제가 다녀온 곳은 타카노 본점에 있는 디저트 카페인 타카노 후르츠 팔러 タカノ フルーツパーラー TAKANO FRUITS PARLOR 예요. 타카노 혼텐 (본점 本店).. 2021. 1. 27.
일본 도쿄 아사쿠사 아이스크림 메론빵 맛집 - 화월당 아사쿠사 사쿠라 花月堂 淺草 さくら 일본은 디저트가 발달해있어요. 아사쿠사를 돌아다니는데 메론빵 속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파는 가게를 봤어요. 참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제가 간 곳은 아사쿠사 사쿠라 淺草 さくら 라는 작은 가게예요. 따로 홀 운영은 하지 않고, 테이크 아웃만 가능해요. 간판에는 1945년부터 운영했다고 하는데, 이 가게는 아니고 '화월당 花月堂 ' 이라고 하는 본점이 그렇다는 거 같아요. 여기는 분점 중 한 군데이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무일은 없습니다. 아사쿠사 사쿠라 메뉴. 화월당 본점은 메론빵 전문점인데, 여기는 메론빵 자체보다는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메론빵을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테이크아웃만 하는 작은 가게이다보니 관광객들이 들고다니면서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는 제품을 타겟.. 2021. 1. 8.
일본 도쿄 아사쿠사 맛집 - 모리타야 라멘 森田屋 ラーメン Moritaya Ramen (폐업) 모리타야 라멘 森田屋 ラーメン Moritaya Ramen 은 쓰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라멘집이에요.유명한 맛집이라던가 하느 건 아니고, 아사쿠사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바로 횡단보도 앞에 있길래 눈에 띄어서 가게 되었어요.위치는 쓰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에서 도보로 5분, 센소지 카미나리몬에서도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예요.현재는 폐업했다고 합니다. 여기를 가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가게 앞에 음식 모형이 진열되어 있고, 영어 메뉴판이 있다고 쓰여있기 때문이기도 했어요.일본에는 메뉴판이 일본어로만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그나마도 깔끔하게 타이핑이 되어있다면 사진 번역 등을 이용해서 찾을 수라도 있겠는데, 손글씨로 세로 쓰기가 되어있으면 정말 난감하거든요. 모리타야 라멘.. 2020. 12. 20.
일본 도쿄 아사쿠사 카미야바 神谷バー Kamiya Bar 카미야 바 神谷バー Kamiya Bar 는 일본 최초의 서양식 바예요.역사 깊은 명소가 많은 아사쿠사에서도 전통 깊은 가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져있지는 않은 거 같아요.도쿄 메트로 긴자센 아사쿠사역 2번 혹은 3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 보이는 곳이며, 카미나리몬에서도 걸어서 2-3분 정도 거리로 가까워요. 무려 1880년에 오픈했다고 해요.우리나라로 치자면 고종 치세로, 일본에 2차 수신단을 파견하고 개혁을 위한 통리기무아문을 세우던 해에요. 카미야 바는 총 3층으로 되어있어요.1층은 바,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일식집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밖에는 카미야 바 메뉴들의 모형들을 유리 안에 진열해보았어요.이름과 가격표가 같이 붙어있는데, 일본어로만 쓰여있습니다... 2020. 12. 16.
일본 도쿄 교통카드 파스모 PASMO 카드 충전 방법 도쿄 여행시 사용하는 교통카드는 스이카 SUICA 와 파스모 PASMO, 이렇게 2가지가 있어요.저는 파스모 PASMO 라는 교통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했어요.단기 여행자 입장에서는 두 가지가 큰 차이가 없는데, 파스모 카드는 나중에 환불할 때 카드 수수료가 없거든요.우리나라의 티머니 T-Money 나 캐쉬비 Cashbee 처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역 내부에 있는 충전기를 찾아갑니다.한국어로도 '충전' 이라고 쓰여져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터치스크린의 맨오른쪽 위를 보면 언어를 선택할 수 있어요.일본어 / 영어 / 중국어 간체 / 중국어 번체 / 한국어 순으로 되어있는데, 맨 마지막에 한국어를 선택하면 화면이 한국어로 나옵니다.카드는 스이카와 파스모, 둘 다 가능해요. 기계 아래.. 2020. 9. 7.
[일본] 일본항공 JAL 도쿄 하네다 - 김포 JL 0093편 이용 후기 작년 8월에 다녀온 일본 여행은 일본항공 JAL 을 이용했습니다.일본항공은 서울와 도쿄 구간에서 인천 - 나리타, 김포 - 하네다, 이렇게 2가지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요. 참고 : [일본] 일본항공 JAL 김포 - 도쿄 하네다 JL092 / KE9707 편 이용 후기 귀국 항공편으로 도쿄 하네다 - 김포를 운항하는 일본항공 JL0093 편을 이용했습니다.오후 3시 40분에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서 오후 6시에 김포공항에 도착하며, 총 비행 시간은 2시간 20분입니다.항공기 자체는 일본항공 JAL 항공기이지만, 대한항공 KE5710 과 공동 운항한다고 합니다. 기종은 마찬가지로 보잉 777-200 이며, 좌석은 2-4-2 배열입니다.제가 여행했을 당시 한일 양국 간의 관계가 매우 안 좋을 때인데, 큰 항공기.. 2020. 9. 4.
일본 여행에서 제일 귀찮았던 점 - 동전 쓰기 일본 여행을 하면서 제일 번거로운 것은 동전이었어요.우리나라에서는 현금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요.요즘에는 '현금 없는 매장' 이라고 해서 몇 백원도 카드 결제를 해야하는 곳도 많아요.그렇다보니 현금 자체도 자체도 거의 가지도 다니지 않고, 무거운 동전은 더 귀찮아요.그래도 100원짜리나 500원짜리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라도 뽑아마신다거나 계산할 때 쓸 수 라도 있지만, 50원이나 10원짜리는 진짜 쓸 일이 없어요.요즘은 지갑마저 귀찮다고 삼성페이나 카카오페이 등 핸드폰 하나로 해결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고요.하지만 일본은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가 많이 대중화되지 않아서 현금 거래가 대부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여행을 와보니 실제로 그래요.단순히 여행자라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직도 .. 2020. 8. 23.
여자 혼자 말레이시아 여행 - 에필로그 이번 말레이시아 페낭 행은 이전까지의 내 여행과는 완전히 다른 여행이었다.비행기표와 숙소 예약증 달랑 들고, 그야말로 홧김에 떠난 여행.남들처럼 꼼꼼하게 여행 일정을 짜서 다니진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준비는 하고 떠나는 사람인데, 걱정되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이었다. 혼자 여행가면 심심하지 않아? 1주일간 혼자서, 그것도 외국으로 간다니 주변에서 많이들 물었다.'위험하지 않냐?' 를 묻고 싶었던 거 같지만 요새는 혼행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은근슬쩍 돌려말했겠지.하지만 나는 단 한 순간도 심심하지 않았다.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가다가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먹고, 일정도 기분에 따라 바꿔대는데도 누구 하나 신경쓰거나 조율할 필요가 없으니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혼자라서 불편한 것은 딱 2가.. 202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