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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밖에 나갔다 왔더니 이어폰 캡(이어팁) 한쪽이 없어졌어요.
언제, 어디서 사라졌는지도 모르겠어요.
가방이며 주머니며 다 뒤져보고, 혹시나 싶어서 제 귀까지도 만져봤는데 역시나 행방불명상태.
이어폰 캡이 빠질 일이라도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가지고 다닌 거 밖에 없어요.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
여분용 이어폰 캡도 분명 어딘가 엄청 굴러다녔던 거 같은데, 막상 필요하니까 안 보여요.
그리고 또 오늘 또 하나 사고쳤어요.
우유가 유통기한이 지나있길래 빨리 먹으려고 밀크티를 끓이고 있는데, 어디선가 뭐가 타는 냄새가 나요.
가서 확인해보니 계량컵이 이지경이 되어있더라고요.
지금 사는 집 주방에 조리대가 없는데다가 계랑컵은 자주 쓰기 때문에 보통은 손에 잘 닿는 장소에 꺼내놔요.
그런데 인덕션에 너무 가까운데 두었나봐요.
홍차 우러나라고 펄펄 끓이는 열기에 이렇게 녹아버렸더라고요.
지난 번 계량컵 떨어뜨려서 금 간 이후, 저거 산지 딱 5일 되었는데요.
몸이 다치거나 크게 피해를 입은 건 아니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내가 요즘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사나' 싶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와요.
앞으로는 좀 세심하게 신경쓰고,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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