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많이 먹었던 치킨 브랜드 중에 '처갓집 양념통닭' 있어요.

요즘에는 거의 보이지가 않아서 없어졌나 싶었는데, 아직도 지점들이 꽤 있더라고요.

치킨 포스팅을 많이 하시는 이웃 블로거 GeniusJW님의 블로그에서 '슈프림 양념치킨' 포스팅을 봤는데, 갑자기 먹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어요.



GeniusJW 님의 포스팅 : 처갓집 양념치킨, 슈프림 양념치킨



양념치킨 중에서 가장 괜찮다는 평가를 남겨주신데다가 '어릴 적 먹었던 추억의 맛이 날까?' 싶은 생각도 있고요.

기회가 되면 지난 설에 본가에 내려갔을 때 먹을까 했으나 아쉽게도 고향에는 지점이 없었어요.

결국 서울에 돌아온지 얼마 안 되어서 바로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평소 배달음식보다 직접 가서먹는 것을 선호하는 터라 이렇게 배달시켜본 게 1년이 넘은 거 같아요.



생각보다 배달이 빨리 왔어요.

상자는 치폴레 양념치킨 광고가 있는데, 처갓집 양념치킨 신메뉴라고 해요.

치폴레 소스는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지역에서 널리 먹는 매콤한 맛의 소스예요.

매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서 KFC '마일드 핫 징거' 라든가 맥도날드 '리우 1955버거' 등 햄버거에도 몇 번 들어간 적이 있어요.



양념 소스로 버무려진 치킨 한 마리와 콜라 500ml 페트가 같이 왔어요.

원래는 치킨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치킨무를 별로 안 좋아하는 터라 주문할 때 빼달라고 했어요.

몇 조각 먹는 둥 마는 둥 하다가 버릴 바에는 치킨무 좋아하시는 다른 분께 더 가는데 좋을 거 같아서요.



큰 그릇에 옮겨담아봤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치킨 외에 튀긴 떡도 몇 개 들어있어요.

일반적인 양념치킨 소스 외에도 마요네즈로 추정되는 하얀소스가 더 뿌려져있는 게 좀 특이했어요.

그런데 원래 이런 스타일인건지 아니면 잘 버무리지 않았는지 군데군데 소스가 안 묻은 부분이 있었어요.



진짜 기본적인 양념치킨 맛!



살짝 새콤한 맛이 있으면서도 달짝지근한게 '이게 가장 베이직한 양념치킨 맛이구나' 싶어요.

매운 맛이 거의 없어서 어린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을 거 같아요.

오래도록 인기있는 메뉴인게 이래서 그렇구나 싶더라고요.

원래 이런 스타일인건지 아니면 잘 버무리지 않았는지 군데군데 소스가 안 묻은 부분이 있었어요.

저는 원래 찍먹파라서 요 편이 더 좋더라고요.

처음에는 바삭한 튀김옷 맛을 좀 즐기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양념이 배어들어 좀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다만 문제는 양이었어요.

기본적인 양 자체가 제게는 너무 양이 많은데다가 양념 맛이 강해서 한 번에 많이 먹기는 좀 힘들더라고요.

결국 3일에 걸쳐서 나눠먹었습니다.

맛은 있지만, 3일동안 치킨을 먹었더니 당분간 치킨 생각은 안 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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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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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처갓집은 왠지 치킨보다는 '양념통닭'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정감이 가요. ㅋㅋ
    하얀 소스는 못 보던 건데 요새는 저렇게 뿌려주나봐요.
    튀긴 떡을 넣어준다니 떡강정 같은 느낌으로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_+

    2017.02.03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그래서 이름이 자꾸 헷갈리더라고요.
      저는 저런 떡강정을 좋아해서 먼저 떡부터 먹고 치킨 먹었어요.
      그나저나 양 때문에 고생해서 앞으로 1달간은 치킨 생각 안 날 더 같아요.
      1인 1닭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

      2017.02.03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2. 양이 많다니,, 갑자기 혹! 하는데요~
    저는 항상 양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우리동네 처갓집도 맛나는데 담에 치맥 한 번 가야겠습니다.ㅎ

    2017.02.03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치킨을 시켜먹는 거 자체가 매우 오랜만이었고, 맥주나 밥을 곁들여서 먹어서 많다고 느꼈을지 모르겠어요.
      양념이다보니 좀 물리는 경향도 있고요.
      다른 치킨 브랜드 혹은 메뉴와 비교해서 절대적으로 양이 많은지까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2017.02.03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3. 처갓집 슈프림양념치킨 진짜 좋아해요~ 이상하게 저 하얀소스가 포인트가 되더라구요ㅎㅎ

    2017.02.03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 하얀 소스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좀 독특한 느낌이더라고요ㅎㅎ

      2017.02.03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4. 처갓집 안먹어본 사이에 다양한 메뉴가 많이 나온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치느님이 땡기는 오후네요!

    2017.02.03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이 브랜드가 아직까지 있는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안 지 얼마 안 되었어요.
      요새 햄버거든 치킨이든 신메뉴가 하루가 다르게 나오다보니 독특한 새로운 메뉴가 많은 거 같아요.
      이것저것 시켜먹어보고 싶은 욕심이 살짝 나긴 하지만, 전 그냥 햄버거에 만족을ㅋㅋㅋ

      2017.02.03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5. 역시 양념은 처갓집이 진리죠 !
    정말 가끔 오리지널 양념맛이 생각날때가 많은데
    처갓집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ㅜㅜ
    20년전 동네 아는 오빠네가 처갓집 했었는데......
    포켓몬 찾으러 다니면서 처갓집도 찾아야겠어요 ㅋㅋ

    2017.02.03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짜 베이직하고 기본적인 맛의 양념치킨인 거 같아요.
      예전에는 지점이 꽤 많았는데, 요즘에는 정말 지점보기 힘들더라고요.
      저도 일단 전화해서 배달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가능하다고 해서 다행이었어요ㅎㅎ

      2017.02.04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 치킨 땡기네요 ㅠ

    2017.02.03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주문하기 전에는 치킨이 엄청 땡겼어요.
      지금은 3일을 먹었더니 좀 물리네요.
      당분간은 치킨 생각 안 날 듯ㅋㅋㅋ

      2017.02.04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는 양념치킨을 먹고 싶으면 꼭 처갓집에 시켜요...
    진짜 맛있어요 ㅋㅋ

    2017.02.04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슈프림 양념치킨은 정말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인기있는 메뉴 같더라고요.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ㅎㅎㅎ

      2017.02.04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8. 비주얼은 조금 잘못하면 지저분해질수도 있을것같네요. ㅋㅋ

    2017.02.04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 시간에 보는 게 아닌데...괜히 봤어...후회중입니다. 배에서 막 난리부르스 소리가 나네요. 페리카나와 처갓집이 유명세를 떨치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땐 어머니, 아니 엄마에게 잘 보여야 시켜주셨는데 히티틀러님 포스팅을 보며 잠시 추억여행 잘 했는데 뭔가 간식 하나를 먹어야 하는 부작용이...ㅠㅠ

    2017.02.04 0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본의 아니게 폐를 끼쳤네요ㅎㅎㅎ
      페리카나도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페리카나는 후라이드 치킨, 처갓집은 양념치킨이 더 대세였던 걸로 기억나는데요.
      닭 한마리 시켰다가 3일간 먹고 나서 당분간은 치킨 안 먹겠다 싶었는데, 페리카나를 들으니 저도 모르게 근처에 매장 없나 검색을ㅋㅋㅋㅋ

      2017.02.04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10. 새콤달달 뭔지 알 것 같네요. 저도 부대 앞에 있어서 군대 있을 때 몇 번 먹은 기억이ㅠㅠ 지점 알아보러 가야겠어요ㅜㅋㅋ

    2017.02.04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처갓집 양념통닭 지점을 못 봐서 아예 사라진 줄 알았어요.
      아직 있긴 한데, 옛날만큼 많지는 않더라고요.
      본가 쪽에는 아예 지점이 없고요.
      오랜만에 먹어번 처갓집 양념치킨인데 정말 맛있에 먹었답니다ㅋㅋㅋ

      2017.02.04 16:24 신고 [ ADDR : EDIT/ DEL ]
  11. 생생한 양념통닭 포스팅 후기 너무나 잘봤습니다. 보통은 치킨이라고 하시는데 "통닭"이라고 표현을 해주셔서 무언가 치킨 보다는 한국식 표현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

    2017.02.04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사실은 양념치킨보다 양념 통닭이라는 말이 더 입에 잘 붙어요.
      하지만 정식 명칭이 슈프림 양념치킨 이라서 그 표현을 썼습니다ㅎㅎ

      2017.02.04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12. 동네에 처갓집 있을대 정말 많이 사먹엇는데
    사라진이후로 못먹었는데 맛있어보이네요~

    2017.02.04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앗!!
    이건 제가 양념치킨으로서 사랑하는 메뉴네요~~ㅎㅎ

    2017.02.04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GeniusJW님의 포스팅을 보고 필 받아서 먹었어요.
      진짜 맛있더라고요.
      다만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서 3일단 치킨 먹었네요 ㅠㅠ

      2017.02.05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14. 지금 무척 출출해서
    야식먹구 싶어두
    다욧좀 해보겠다구 참는중인데
    무너지려해요ㅋ
    완전먹고싶네요 ㅎ

    2017.02.04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드세요드세요드세요드세요ㅋㅋㅋㅋ
      저도 오랜만에 먹었더니 진짜 맛있었어요.
      다만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서 3일간 먹었더니 이젠 좀 물리네요ㅠㅠ

      2017.02.05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15. 정말 양이 많네요
    처가집은 예전에 많이 시켜 먹었는데
    요즘은 치킨집도 너무 많아서
    정말 경쟁시대인것 같아요ㅎ

    2017.02.05 0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치킨은 닭강정 같은 거만 먹다보니 더 많게 느껴졌을 수도 있어요.
      처갓집과 페리카나는 진짜 양대산맥이었는데, 요즘엔 정말 보기 힘들더라고요.
      다른 분이 포스팅 안 해주셨으면 폐업했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2017.02.05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16. 나중에 한번 시켜서 먹어봐야겠네요.. 군침도는군요...ㅋㅋㅋ

    2017.02.05 0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처에 지점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지점이 많지가 않더라고요.
      저도 본가에서 가족들과 함께 먹고 싶었는데 그쪽에는 없어서, 혼자 시켜먹느라 좀 고생했어요ㅠㅠ

      2017.02.05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17. 처가집 양념치킨.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브랜드예요. 예전에 꽤 인기 많았었는데 옛생각이 소록소록.
    양념이 촉촉하게 맛있어 보여요. 혼자 드시기에는 양이 많긴 하네요.
    그래도 질릴 때까지 한번 먹어 두면 한동안 생각이 나지 않고. 그것도 괜찮더라구요. ^^
    치킨 무를 좋아하지 않으시는군요. 무 하니까 "도깨비" 무가 갑자기 떠오르는 건... ^^*

    2017.02.05 0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정말 추억의 브랜드예요ㅋㅋㅋㅋㅋ
      내가 원해서 질리도록 먹는 건 괜찮은데, 의도치 않게 먹어치우기 위해서 먹는 건 좀 힘들긴 했어요.
      아무리 치킨이라도요.
      미국에서도 드라마 도깨비 보시는군요!

      2017.02.05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18. 치느님

    2017.02.05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일단 히티틀러님 블로그에서 치킨 포스팅을 보니 아주 약간 낯선 데요^^ㅎㅎ 처갓집 양념치킨 '슈프림 양념치킨 양이 참 많아 보여 저 일인 일닭 하는 사람에겐 더할나위 없어보이네요. 살짝 새콤한 맛이 있으면서도 달짝지근하다면 정말 히티틀러님 말씀처럼 진짜 기본적인 양념치킨 맛이겠어요:-) 요즘 워낙 희안한 맛들이 많이나와서 기본 시켜먹고 싶을 땐 딱이겠어요.

    2017.02.05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치킨 거의 안 시켜먹는데 GeniusJW 님 블로그 보고 꽂혀서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와중에도 상자의 치폴레 소스 보면서 햄버거 이야기하고 있는 거 보면 전 그냥 햄버거 덕후인 듯요.

      2017.02.05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20. 저는 저기 뿌려진 하얀소스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맛나더라구요 ㅎㅎ
    슈프림 양념치킨 안먹은지도 오래됐는데
    포스팅보니 간만에 먹고 싶네요 ㅎㅂㅎ!!

    2017.02.05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요네즈 같긴 한데, 저도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먹은 것도 있지만, 양념치킨 자체가 정말 추억의 맛이더라고요ㅎㅎㅎ

      2017.02.05 23:54 신고 [ ADDR : EDIT/ DEL ]